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4월 헤어진 후 타 재회사이트에서 방황을 하다가 8월에 한서진 상담사님과 음성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저는 헤어질 당시에는 고프저신 이였으나, 타사이트에서 사용한 지침으로 인해 프레임을 많이 날리고 와서 애매한 프레임, 낮은 신뢰감으로 60% 진단 받았습니다. 조금 낮아서 실망한 부분도 있긴 했었습니다.

상담받을 당시 저의 연애에 대한 남자의 심리변화를 조곤조곤 풀어주시는데 많은 부분에서 제가 어렴풋이 느끼던 것을 확증받아 마음적인 안정이 되었었습니다. 또한 제가 얼마나 상대방을 괴롭혔는지도 깨닫게 되는 부분이였습니다.

저는 신뢰도가 낮은 상태로 받은 지침은 신뢰도를 높이면서 프레임을 보호하는 지침이였습니다.

솔직히 이전에는 가벼운 연락을 하면 상대방에게 답변이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떤한 답변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의 지침을 받고 읽었지만 답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을 보고 나름대로 상황을 분석하여 애프터메일을 사용하였고 거기서도 한서진 상담사님이 내담자님이 생각했던 것이 맞다는 답장을 받고 나름대로 이론을 잘 적립하고 있구나 하는 뿌듯함과 함께 , 상대방이 저에게 이전에 느끼지 않았던 새로운 '자존심발동'을 시전 하였구나 생각하여 재밌어졌습니다.

공백기 뒤에 어떠한 반응이 올지 나름대로 풀어나가며 예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저는 헤어지고 난 뒤 1달도 되지 않아 바로 '리바운드'를 만들었고 , 상대방의 좋은 점을 보면서 대체자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비록 상대방도 대체자(?)를 만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저보다 매력도가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상대방한테 저만큼 자극적이고 신선한 여자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나쁜프레임 올리기를 시전하였어도 1년 가까이 사귄 것을 보면 정말 고프레임의 여자 였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일단 저는 상대방과 약 300일 가량 사귀었으며, 상대방이 저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여 사귀기 시작하였었습니다. 저는 첫인상만을 보았을 때는 매우 순종적이고 순진하고 밝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아마 상대방은 저의 이런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저의 첫인상과 다른 '나쁜프레임'올리기 행동은 모두 시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술마시고 연락안되기 다수, 술마시고 막말하기, 사랑한다고 표현하지 않기, 전화연락 잘 안되기, 다른 남사친과 놀기 등등)

거기다가 상대방은 저를 포함한 일 때문에도 절친한 10년지기 지인과 사이가 틀어졌지만 저를 선택하고 만나기도 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러한 행동들이 누적되어 신뢰도는 무척 하락하였었습니다.

마지막 이별하기 한달전에도 위와 같은 신뢰도 하락으로 상대방이 이별을 통보하였었으나 제가 매달려서 사귀게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행동은 변하지 않았고 결국에는 최종적으로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쁜프레임 올리기를 많이 시전한 상대방에게는 최악의 상대였겠지만 저는 이별 후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나쁜프레임 올리기를 한 것은 '내적프레임'이 무척 낮지만 '자존심'만은 무척 강한 사람들이라면 공감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내적프레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서 갑니다.

이렇게 이별한 뒤 저는 모 타사이트에서 300만원 가량의 이벤트를 해주는 곳에서 라디오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정말 저의 자존심상 허락하지는 않았지만 일을 시행하였고 , 결국에는 그 당시에는 상대방과 장문의 카톡을 주고 받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연락한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그 업체의 권고에 따라 상대방의 생일에 카톡 보내기, 약속잡으려고 애쓰기 등등이 있었습니다. 칼럼을 읽어보신 분으리면 제가 한 행동들이 프레임을 날리는 행위인 것을 알 것입니다.

그리고 이 뒤에도 진척이 되지 않아 재회관련 글을 찾아 보다가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이성을 되찾은 저는 칼럼을 보면서 여태한 저의 행동이 잘 못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 자존심이 발동되어 나의 가치를 다시 회복하고 상대방을 매달리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저의 사연을 쓰는 이유는 저와 같은 내담자분들이 계실것이고 , 저의 글을 읽고 조금 더 올바른 판단을 하시길 바래서 입니다.

일단 제가 이별 후 아트라상 상담 칼럼등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 것인데 칼럼의 내용을 저에게 적용한 것 들입니다.

1. 이별 후 패닉상태 조심하기(별5개)

- 헤어지고 난 후에 패닉상태에 빠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인생의 위기 상황이거든요.

하지만 모두들 다 알고는 있지만 위기의 상황일 수록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적절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경우들이 너무 많습니다. 솔직히 저처럼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을 주고 상담하시는 분, 무작정 1년가까이 매달리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때보다 냉정해지기 바랍니다.

아트라상 이론이 패닉상태의 내담자에게는 귀로도 눈으로도 들어오지 않을 것이 제일 아쉽습니다.

아마 막 이별을 한 분들이라면 패닉상태로 감정적이기에 이론들을 이해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마 이론을 알고 있어도 다시 한번 패닉상태에 빠져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별 초기 이신분들 , 냉정해지는 것은 불가능해 난 이렇게 슬픈걸 내가 행동하고 싶은데로 할래!하고 싶겠지만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고 간다는 말을 떠올려주시길 조심히 바래봅니다.

현재 이별을 한 후 패닉에 빠져 섣부른 행동들을 많이 한것은 과거를 조정할 수 없습니다. 인식을 현재로 돌려서 지금 현재에 할 수 있는 것에서 최선을 다 하시고 과거에 많은 후회를 퍼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재회가 되지 않더라도 저희들은 또 다른 매력적인 연인을 만나 사귀게 될 것입니다.

저희가 현재 이별에 이르게 한 행위들을 다시 하지 않기 위해서 제일 중요하게 해야 할 것은 '내적프레임' 올리기 입니다.

2. 내적프레임의 중요성

-저는 내적 프레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이별에 이르렀더라도 과거와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게 하여 고프레임, 고신뢰도 연애를 이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적프레임은 당신의 인생 전체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자신의 가치에 대한 믿음을 본인이 갖지 않으면 그러한 심리는 밖으로 옳지 않은 행동, 언사들로 튀어나와 상대방에게 당신에 대한 신뢰도와 프레임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물론 아무 것도 노력하지 않으면서 제자리에서 '나는 이대로도 괜찮아. 사랑 받을 사람이야'라고 한다면 자기 최면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자리에서 행동의 변화, 생각의 변화 없이 이별을 극복하게 된다고 해도 다음번에는 변하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저의 일화입니다.^^)

저는 이번 이별 후 제가 항상 고질적으로 느껴져 왔던 인생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심리상담을 진행 하였고 , 이 과정에서 저에게 잘 맞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되어 심리 공부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고질적인 문제를 고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하게 된다면 이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 여러분들에게 동시성을 일으켜 평소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술마시고 춤추고 노는 것을 좋아해 그러한 사람들만 주변에 가득하게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술에 의존적인 것을 줄이고 맨 정신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정말 이성과 열정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이 상대보다 무가치하다고 생각이 들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도 여러분들에게 매력을 느껴 끌림을 느끼게 되어 여러분들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여기에 별 다른 사족을 붙여도 소용이 없습니다.

상대방이 이용할 목적으로 당신을 사귀었다? 이것은 상대방이 나쁜 것입니다. 이별한 것이 잘 된 것이지요 . 그러니 여러분들은 충분히 매력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기 바랍니다.!!!

3. 첫눈에 반하다

-저는 상대방이 저에게 첫눈에 반한 케이스 이기에 어떻게 3초만에 프레임이 높게 형성이 되었었을까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아직 이론에 접목을 잘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추측하기로는 처음 본 '인상'그 자체가 상대방에게 어떠한 '프레임'을 선사하였기에 이끌렸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칼럼에서 사랑의 화학작용과 프레임이론 접목 , 첫눈에 반하는 심리 등등 글들을 보고 싶습니다 ㅎㅎㅎㅎㅎ

이번에 이별을 하면서 저에게 많은 터닝포인트가 되는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아무런 목적의식 없이 흘러가는대로 그날그날의 쾌락에 맞춰 살던 제가 '인생의 목표'라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고 좋은 친구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 세상에는 정말 제가 모르는 무수히 많은 것들이 있구나 깨어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구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트라상을 만난 것도 제가 이별을 했기 때문에 만난 것이고 이 이론이 절대적인 진리는 아니더라도 앞으로 연애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참,

여러분들 잘 생각해보세요 ,

상대방이 당신에게 어떠한 존재인지, 정말로 당신이 생각한 그 모습이 맞는지 미화된 것이 깨지고 현실로 돌아오면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다보면 이성의 끈을 어느 정도 차차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듭니다.

또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은 본인이 갖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채워 줄 수 없습니다.

정말 제 인생에 최대의 고통이라고 느낄만한 사항이였기에 저와 같은 시련을 느낄 내담자들을 위해 구구절절 작성해보았습니다. 당신들의 고통을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소중한 우리들 모두 화이팅 합시다 ! 당신도 어느 누군가에게는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러운 존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