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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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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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저프고신/80%/1차지침후 애프터메일 후기

니콜

예나 쌤, 관리자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상담을 받고 다섯 달 만에 후기를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월말쯤 예나 쌤에게 음성상담을 받은 저프고신 80%의 여자내담자입니다.

처음에는 재회가 목적 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나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게 되고 저의 마음 또한 많이 나아졌고 앞날을 위해 재회는 포기입니다. 남친을 만나면서도 헤어지고도 번호도 따이고 소개도 많이 들어오고 하였는데 그럴 때면 남친이 질투도 하고 불안하다고 하였지만 저는 오롯이 남친만 바라보고 한눈 판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와 헤어진 것에 대해 평생 후회하고 힘들었으면 하여 복수하는 쪽으로 택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으로 동갑인 남친과 3년 반을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며 만나왔습니다. 매번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은 남친 이였고 제가 잘못한 게 있어서 헤어지자고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자격지심, 자존감, 열등감 때문에 본인이 잘못하고도 되려 화를 내고 늘 속마음을 숨기고 잠수를 타고를 반복했습니다. 제가 잘해주고도 고마워하기보다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고 속상하게 하여 화를 내면 저만 이상하고 예민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의 지인들뿐만 아니라 남친의 지인들조차도 저런 여자 친구 없다고 잘하라고 하였고 제가 아깝다고 이런 애를 왜 만나냐고 헤어지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머리로는 남친과 쭉 만나는 건 아니라 는걸 알았지만 남친을 좋아하였기에 주변에서 뭐라 하던 객관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만남을 반복해오다가 정말 끝이 났고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상담신청을 하였습니다.

예나 쌤과의 음성상담이 시작되고, 냉정한 서술이 마음이 아프다기보다는 저를 한 번도 본적 없는 분께서 몇 장 안 되는 저의 사연을 읽어 보시고 저를 훤히 들여다보시는 것 같아서 놀라웠고 자기 일처럼 공감하며 화도 내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후기들을 보면 예나 쌤께 호되게 혼났다는 글들이 있어서 상담 전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궁금한 것도 많고 긴장되었는데 막상 상담이 시작되고 얘기를 나누다보니 궁금한 것이 사라졌습니다.

예나 쌤께서 분석해주시기를 저의 전 남친은 내적프레임 문제가 매우 심각해서 스스로 관계를 망치는 그런 남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프레임은 낮으나 신뢰감은 타고난 타입이라 하셨고 정신 차리라고.. 제발 정신 차리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혼이 난건 이런 남자와 재회를 하고 싶어 했기에 혼이 난겁니다ㅠㅠ)

1차 지침을 보냈고 1차 지침에 대한 답도 왔습니다. 1차 지침은 저의 프레임을 높이면서 신뢰감까지 높이는 그런 내용 이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인스타는 눈팅용으로만 보았었는데 1차 지침을 보내고 이주 뒤부터 처음으로 인스타에 사진도 올리고 카톡 사진도 바꾸고 하였습니다. 이때 친구들에게 잘나온 사진을 골라달라고 해서 1-2주에 한번정도로 올렸습니다. 처음으로 인스타에 사진을 올린 날 남친의 지인들이 제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고 늦은 밤 남친의 친한 동생이 연락을 해왔고 안부를 물어보며 편하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며칠 뒤 뜬금없이 저에게 남친이 있냐고 물었었는데 이론대로 대응을 하였고, 너무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제가 잘 대응하였는지 궁금하고 불안하여 상담을 받은 지 2주 만에 애프터메일을 사용하였습니다.

예나 쌤께서는 지침이 매우 잘 들어갔고 지인을 통해 남친 유무를 떠보는 건 좋은 반응이니 지침대로만 가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몰라 2차 지침을 받아두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과적으로 2차 지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예나쌤이 해주신 말씀에 느낀 바가 있어 보내지 않았습니다.

예나 쌤께서 대체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남자를 만나라고 하셨는데 그럴수록 처음에는 남친에 대한 생각에 더 힘들어서 저만의 시간을 가졌고, 지금은 누가 저에게 관심을 표현하여도 혼자인 시간이 편하고 제가 더 잘되고 싶은 욕심이 커서 제가 잘 된 후에 누군가를 만나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지고 남친은 인스타에서 저를 언팔 하였고, 남친의 지인들은 저와 팔로우가 되어있어서 가끔 남친의 소식을 보게 되었는데 한동안은 멘탈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제가 얼마 전까지 인스타와 카톡 사진을 올리고 하였는데 지금은 인스타를 잘 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되도록 상대방 인스타를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SNS 관리는 제 상황상 꾸준히 관리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굳이 그럴 시간에 저는 저의 앞날을 위해 저를 더 소중히 여기고 저를 위해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처음 애프터메일을 사용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그 사이에 또 다른 상황이 생긴 건 다음 애프터메일에서 예나 쌤께 여쭤보고 또 후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재회후기가 아니라 도움이 되지는 못하였지만 저 또한 후기 글들을 보면서 처음에는 재회를 포기 하시는 분들이 의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금에서라도 끝을 낸 것에 대해 감사하고 이 또한 경험이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저를 더 아껴줄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계신 모든 내담자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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