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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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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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상담사님께 감사인사와 함께 상담 및 1차지침 후기올립니다.

김별

하서영 상담사님께 감사인사와 함께 상담 및 1차지침 후기올립니다.

아트라상을 알게 된 지도 2개월이 지나가네요.

많은 분들이 자신과의 싸움을 해가며 후기를 쓰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저 역시 사업 실패로 인한 고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신해왔던 여자친구의 태도 변화로 인한 배신감까지 고통 속에서 아트라상을 찾았습니다.

상담 신청하기 전에 매일 밤 이론과 후기들을 읽었습니다. 7월 6일 이후로는 신규로 올라오는 후기를 모두 읽은 것 같네요.

솔직한 마음으로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에 위안을 얻기도 했고, 안타까운 분들을 보면 도움을 주고 싶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처음 이론을 읽는 것만으로도 내적 프레임이 높아지고 고통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처음 이별을 겪었다면 불가능했을 거 같습니다만, 저는 많은 이별에 대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또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노력했던 경험이 있고, 심리학에 대한 공부도 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론을 받아들이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역시 이론을 처음 접하신 분들은 힘들 테지만 이후에 있을 또 다른 이별과 위기에 있어서는 덜 고통스럽고 이론적으로 멘탈관리가 수월해지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이곳의 이론을 베이스로 상담이 진행될 것을 알았기에 상담 중에 설명을 들어가며 1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이론을 숙지한 채로 1시간을 보내는 게 알찰 것 같아서 늦게 신청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전의 연애들을 보면서 재회가 되었던 경우와 상대방의 반응들을 모두 이론을 토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이번 케이스도 처음엔 자가 피드백이 되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이론이 들어맞지 않은 기분이 들었고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통해서 그 의문들이 모두 풀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네요.

상담 당일에 일부러 컨디션도 조절하고 시간을 비워두고 한적한 곳을 찾아 전화를 기다렸었네요.

"아이고.. 이렇게 목소리까지 좋으신 분이 어쩌다 그런 사람을 만난 거예요"
"절대 절대로 만나면 안 되는 유형의 사람을 만나셨어요"

전화를 받자마자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드디어 만난 듯한 느낌에 너무 반갑고, 울컥했습니다.

맺힌 한이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후기들을 보면서 내가 정말 잘못했을까? 나도 혼나게 될까? 여러 생각을 했었는데 저의 경우는 상대방의 문제만 많이 얘기한 것 같네요.

제 문제는 그런 사람을 손절하지 않은 게 잘못된 거다.

그리고 대체 왜 이런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된 건지, 그전의 연애는 왜 그랬을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론에 보면 객관적 가치가 높은 사람이 내적 프레임이 낮으면 자신보다 낮은 등급의 사람을 만난다고 하죠.

저 역시 삶을 힘들게 살아왔고,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오면서 체득한 수단들과 외적으로 프레임을 높일 수 있는 센스들로 인간관계나 연애를 잘 해왔지만 항상 손해 보는 인간관계로 끝난다거나, 후회되는 연애만이 결과로 남았습니다.

제 본질적인 매력으로 만난 게 아닌 제가 가진 수단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의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여유, 경제력]을 이용해 사람을 움직였고 내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거나, 경제적인 문제가 생기면 그동안 저를 이용한 듯이 모두 떠나버리곤 했죠.

남 없이 못 살거나 자립하지 못하고, 항상 불행한 삶을 사는 가치가 낮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한 번도 괴롭힌 적 없이 돈을 빌려주는 등 덕만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무너지자마자 도움은커녕 뒷담을 하고 다니는 친구들을 보며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 같네요.

유튜브에 자청이라는 분을 보면서 이런 것들이 결국 자기 가치를 올릴 수밖에 없는 유전자. 그리고 열등감만 앞서서 나오는 행동이었구나 이해하면서 나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람을 잘 손절하지 못했고 항상 객관적으로 저보다 가치가 낮은 사람들에게 끌리거나 정을 많이 줬던 것 같은데요.

무능한 직원일수록 안타깝게 여기거나 이해하려고 하고 더 채워주려 하게 되고, 결핍이 있는 여성일수록 채워주려고 하게 되었죠.

그리고 아트라상을 찾아오게 만들 정도로 심각한 정신 상태의 여성을 만나 밑빠진 독에 물을 부어오다가 내가 힘들어졌을 때 떠나려 하는 여자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며 고통받았습니다.

상담사님의 말씀이 참 맞는 말씀인게..

이론을 공부하면서 기본적으로 자존심이 강한 여자들은 가능성 제시가 미약할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리고 내적으로 연애 자신감이 낮았던 저는 나를 항상 챙겨주거나, 먼저 연락해오고, 데이트 신청, 선물도 챙겨주는 행동들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연애로 발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참 괜찮은 여성들이었는데 오히려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들보다 등급이 낮으면서 저에게 확실한 가능성 제시를 해주는 여자들을 만나왔더라고요.

상담 전엔 제가 이론에 의문이 들었던 것은 연애를 전반적으로 돌아보면 여자친구가 10중 9를 연락해왔고, 저에게 미쳐있어서 다른 걸 못하는 여자친구였습니다.

조그만 태도 변화해도 헤어지자고 말하는 줄 알고 자존심 발동이 심했고, 매달려온 연애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고프저신으로 진단을 내렸으나 왠지 신뢰감을 채워주는 지침을 하면 오히려 더 반응이 안 좋아질 거란 본능적인 직감이 왔고.. 블로그를 보면서 이중모션 상황과 변수에 대한 문제도 풀어보면서 현재 전 여자친구의 행동까지 분석을 해봤는데요.

'술 먹고 먼저 연락이 오고'
'내가 연락을 하면 칼 답이 오고 호의적으로 질문하고'
'잘 지내냐고 물어보다가 잘 지내는 것 같으면 정색을 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연락받아 놓고, 일시적으로 아직 얼굴은 보지 못하겠다고 밀어내는 케이스'

이런 행동을 봤을 때 이론적으로 어느 정도 프레임이 높아진 상황에서 자존심 발동으로 인한 이중모션으로 해석을 했지만 더 과하게 가능성 제시를 하거나, 신뢰감을 주면 안 될 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상담사님께서는 물어보기도 전부터 이에 대한 답을 알고 계신 것처럼 먼저 꺼내주셨습니다.

돌아보면 정말 연애를 하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소망적 오류에 빠져 내가 품어 안아주려고 하고 감정적으로는 좋은 추억이 있지만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내가 좋아해야 할 추억이 없는 것 같고, 항상 집착 받고 엉망진창의 연애를 해왔어요.

어떤 사람이 평균 이상의 신뢰감을 주는 예를 50점으로 둔다면 제 여자친구는 99점의 신뢰감을 줘도 1 부족한 걸 가지고 화를 내고 자존심을 부리는 여자였습니다.

잠깐 연락이 안 되는 것? 단어 선택? 가지고도 분노하고 바람을 의심하고, 제 가족한테까지 연락해서 저를 찾던 여자친구였어요.

그만큼 내적 프레임이 심각할 정도로 낮으면서 자존심은 엄청나게 강해서 항상 화가 많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아트라상 이론에 자존심이 강해서 상대방한테 상처를 주더라도 억지를 부려서 이겨내려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실제로 저는 그렇게 해왔음에도 사건이 해결되지 않아 의문이 있었는데 질문하진 않았지만 상담사님께서는 저희 싸움을 보며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돌아보면 저도 말이 안 통하니까 싸우기도 싫고 바빠서 그냥 읽씹하거나, 헤어지자는 공포심을 줬을 때만 말을 들었던 것 같아요.

뭐 조금만 맞춰주면 바로 헤어지자는 뉘앙스로 무기를 썼다느니 하면서 공격해오던 그녀였지만..

사실 사연을 길게 적기 그래서 다 적을 순 없었지만 하서영상담사님께서 재회 후에 연애를 하게 되면 예상된다는 상황들..

저는 이미 오랜 시간 만나오면서 중간중간에 많이 겪어왔습니다ㅠ 그래서 더 공감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ㅠㅠ

저는 여자친구가 처음엔 철벽녀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자들이 조그마한 여지를 두거나, 껄떡거리는 남자들한테도 쌍욕을 하거나

"네가 감히" "난 남자친구랑 생밤 중" 같은 말까지 하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인데요... 착각이었어요.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고프레임 남자에게 할법한 자존심 발동을 아무한테나 부리고 사회성이 부서진 여자였던 거죠.

그래서 철벽녀라 생각했던 여자친구는 제가 고프레임이 된 만큼 자존심 부리는데 눈멀어 별짓을 다했습니다.

남자들한테 연락을 돌린다던가, 어플로 만난 남자랑 밥을 먹고, 전 남자친구를 만나 술 먹고 연락 두절까지 돼가며 질투 유발을 했죠.

그때 바람을 피운단 생각으로 헤어질까도 했지만 저런 행동과 동시에 저에게 상상이상의 집착과 분노, 울고불고 하는 행동이 병행되니 저도 나를 엄청 사랑하고 있는데 별일 없었겠지 대체 이 여자 왜 이러지 하는 미해결 과제에 허우적대며 연애를 해왔던 것 같네요.

저런 행동을 하면서도 저에겐 직장동료의 연락도 못 받게 하고, 본인 휴대폰은 못 만지게 하며 "여자 휴대폰이나 뒤지려 하는 한심한 남자 진짜 싫다"

제 휴대폰은 빼앗아서 여자들 차단하고 인스타그램까지 다 언팔 하는 이중적인 행동을 하던 여자였습니다.

너무 불편해서 대화를 꺼내면 '넌 여자 아니어도 친구 많잖아' '난 친구가 별로 없는데 그럼 너만 바라보고 사교생활 아예 하지 마? 왜 이렇게 가부장적이야?'

같은 말을 한다거나 '넌 남자잖아' '난 여자잖아' 내로남불도 심했고 절대 지지 않으려 하는 여자친구였습니다.

상담사님 말대로 저는 실제로 모든 구미를 맞춰줬을 때 프레임이 죽는 것을 경험했어요.

하도 저렇게 나오니까 오기가 생겨서 네 말이 다 맞다 공감하고 맞장구치고, 맞춰주고 모든 걸 다 해줘 봤습니다.

장거리지만 조금이라도 불안해하면 시동 걸고 올라갔고, 자기 연민에 빠진 얘기 꺼내려고 하면 갖고 싶어 하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얘기 중인 명품들 다 사줬습니다.

가장 좋은 곳에서 음식을 먹고 호텔에서도 가장 뷰가 좋은 곳으로 데려가고, 케이크나 꽃도 평범하지 않은 곳에서 다 맞췄죠.

뿐만 아니라 가구, 가전제품 조금이라도 남이 가진 거 얘기 나오면 다 해주고, 나중엔 신용카드까지 건네줬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말 참혹했던 것 같아요. 나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없어지니 정말 나 따위는 안중에도 없어지더라고요.

저 연락 안 되는 게 문제라면서 친구들과의 약속도 파투 내거나 회사 가야 하는데 전화기 붙잡고 있던 그녀는 180도 변했습니다.

친구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집착해서 하루 종일 그것만 생각하고, 말 걸면 생각 중이라 예민한데 걸리적거리지 말라고 갑질하고..

직장에서 열등감 주는 동료에게 눈멀어 제 신용카드로 그 친구 앞에서 허세 부리느라 마구 긁는데 환장해있었어요.

저한테 고마움이나, 본인 월급 들어왔을 때 보답 표시 같은 건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게 어떤 느낌인지, 그렇게 100을 채워주다가 변수가 생겨서 90만 줬을 때? 고마워하기는커녕 분노하더라고요.

오기가 생겨서 확실한 믿음을 주면 그런 소리 하지 않겠지 했는데, 오히려 한번 해주면 영원히 해줘야 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본인에게 투자 줄인 거냐, 변했다는 등 갑질을 하니까 헤어져야 하는데 저에게 울고불고 하루 종일 전화 오고 어쩔 줄 모르는 연애를 지속해왔습니다.

아무튼 이 정도로 내적 프레임이 낮고 자존심이 너무 강한 사람을 만나면 어떤 파국까지 볼 수 있는지 다른 내담자님들께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론을 기반으로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경우, 이처럼 같은 행동도 성향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는 것. 그게 잘 안되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상담을 받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결국 연애 후반의 스토리와, 이중모션, 자존심 발동 등이 있었지만 고프레임이 아니라 이 여자 성향을 봤을 때 저 프레임 케이스라고 진단을 받았어요.

저 역시 남들이 볼 때는 여자친구가 저를 더 좋아하고, 먼저 연락하는 거 같지만 확연히 기류가 다르다는 걸 느꼈고 이별 징조를 눈치챘었거든요.

미묘한 기류를 잘 읽어낸다는 하서영상담사 소개 글이 적절히 잘 쓰여있는 것 같습니다ㅋㅋ

제가 너무 힘든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여자친구에게 독설도 하고 죄책감 느껴서 맞춰준 경험이 있는데

가끔씩 허전함을 느끼고, 소망적 오류에 빠질 위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렇게 말씀해 주신 상담사님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정신이 번쩍 차려지고, 내적 프레임이 무너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녹음은 정말 필수입니다.

상대 성향상 저런 행동이 내담자분이 저프레임이 되셔서 할 행동인데 원인은 그냥 마지막에 상대방한테 미안해서 조금 맞춰준 것도 있지만 그냥 아마 다른 프레임 때문에 죽은 걸 거라고..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아왔었는데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확실해지는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란 사실에 끝까진 잘 수행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있어도 다시 만나며 결혼까지 하고 싶단 생각은 사라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게 되어있고 구애를 하는 동물은 남자 쪽이어야 할 텐데 자존심 강한 여성들이 먼저 대시하고 적극적으로 안달 내왔던 그동안의 연애 객관적 가치가 여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

앞으로는 더 괜찮은 여성을 쟁취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많이 가치관이 변한 것 같아요.

그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보내주신 이론들과 숙제들 틈틈이 하고 있고, 이전에는 의심하고, 감정이 별로 커지지 않았던 여자들이 오히려 나를 많이 좋아해 줬고, 괜찮은 여성들이었단 것도 생각하게 되고, 전보다 매력적인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생긴 것 같습니다.

상담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이곳을 알게 된 것과 상담을 하게 된 게 제게는 터닝포인트, 발전의 계기가 된 것 같고 또 찾아뵐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사람 손절할 줄도 알고, 더 내게 도움이 되었던 분들께 보답하거나 배울 점 많은 분들께 투자하고 싶어졌습니다.

연애 문제에 있어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보다는 나 자신에게 투자하고 또 아트라상을 찾아오려는 쪽으로 생각하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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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지침 후기 >

1차 지침은 강력 지침을 받게 되었고요.

아무래도 이론적으로 어떻게 지침 문자가 구성되었을 때 좋은지를 이해하고 있어서 인지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제 사연에 대해서도, 상대방 성향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어서 강력 지침에도 불구하고 거부감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저도 상담을 하면서 강력 지침을 해야 된다는 것도 알았고, 이론적으로 스스로 짠다면 어떻게 짤까 생각도 해봤는데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도저히 풀 수 없는 수학 문제에 대한 정답과 이해가 쏙쏙 되는 해설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대로 수행했습니다.

지침을 어긴 건 아니고, 하나 미비한 게 있었지만 상대방이 반응을 확실하게 확인해서 미해결 과제가 방지돼서 더 좋았던 거 같네요.

저는 강력 지침 후 몇 주의 지난 상황입니다. 처음 보낸 날 반응은 엄청난 부재중이 찍혔고, 차단해놔서 내용은 읽을 수 없지만.. 이후 카톡도 많이 보내왔던 것 같습니다. PC에서 가려진 지난 대화 내용 표시가 마지막에 떠있더라고요 ᄒᄒ

그날 밤에도 오고, 잠잠하더니 새벽에도 오고, 다음 날 아침에도 밤에도 며칠 동안은 전화가 왔는데

상담사님께서 이론에 대해서 부가적인 설명과, 지침에 대해서 잘 이해시켜주신 덕분에 반응에 마음이 요동치기보단 더 편한 마음으로 공백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참 차단된 걸 알고서 스팸 메세 지함에 문자들도 와있더라고요.

아무튼.. 다른 내담자님들 마음이 많이 급하고 힘드시겠지만,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쨌거나 저쨌거나 상대는 내담자님과의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엄청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 것이죠. 단기간에 뭘 시도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변화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변화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가 해결이 안 된 채 재회를 하더라도 이별을 연기하는 정도밖에 안 될지도 몰라요. 상대는 이미 이별을 선택할 만큼의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는 거니까요.

대부분 공백기를 갖지 않은 상황이라면 공백기를 가지라는 지침을 받을 확률도 높고, 공백기 가질 필요가 없는 케이스여도 가만히 있는 경우 나빠질 일은 없다고 하잖아요, 상황에 맞춰서 지침을 받을 수 있으실 테니 칼럼들을 읽어보시고, 이론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시간을 가지길 추천드립니다.

이론이해도 가 더 높을수록 사연을 적는데 핵심적인 일들을 더 잘 쓸 수 있을 테고, 상담사님과의 시간도 더 풍부하게 보내실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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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 상담사님 저에 대해서, 상대방의 성향에 대해서 정확한 분석과 만들어주신 지침에 감사드립니다.
상담 내내 잘 리드해 주시면서 보물처럼 남겨진 통화 녹음을 통해 항상 좋은 영향을 끼쳐주시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반응 중에 조금 신경 쓰이는 것과, 제가 궁금한 것, 그리고 짜증 나는 일이 하나 있어서 곧 애프터 메일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메일에서 뵙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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