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황적 문제로 상대방과 이별 후 문서상담을 받은 초보 내담자 입니다 ㅎㅎ

1차 지침을 앞두고 공백기를 가지는 중인데 상담을 받고 내프가 조금 안정되서 후기를 씁니당.

“말 많음 주의”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쉬지 않고 연애를 해왔고 그 공백기가 짧았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한 두번을 빼고는 항상 제가 차이는 연애였고 객프가 저보다 훨씬 떨어지는 사람을 만났었고 제가 아깝다는 소리를 들으며 연애를 해왔는데

‘왜 내 연애는 이렇게 불행할까?’

라고 생각을 하며 남탓만 해온지 n년..

이번 상대와의 연애에서는 주변에서 부럽다고들 하고제 내프가 바닥을 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라고 느끼기까지 하는 연애였는데..

상황적 문제가 터지면서 상대가 멘탈이 나갔어요!^_ㅠ

저는 이전에도 상황적 문제로 인한 이별을 여러차례 해온 터라 이번에도 이별을 직감하고 상대방의 시간을 갖자는 말에 거절하고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상대방 탓을 하며 상담을 신청했구요.

상황적 신뢰감 문제와 저의 낮은 내프, 낮은 신뢰감이 문제였고 확률은 70% 였습니다.

'환불 권유 받는거 아냐? 아니면 확률이 엄청 낮다던가..' 하고 걱정 했었거든요.

그리고 상담사님의 분석은 정확했습니다.

저에게도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분석을 읽는데 저 정말 별로더라구요.

안그래도 저신인데 헤어질 때 온갖 지랄을 해대서 신뢰감이 바닥을 뚫어버렸어요 ㅎㅎ

뼈를 하도 많이 맞아서 순살.. 됐어요

상대가 내프가 낮다고 하셨는데 절 많이 좋아했다고 말씀해주셔서 조금 안심이 됐어요.

‘내가 힘든 만큼은 아니더라도 너도 힘들겠구나.’ 하구요

그와중에 지침 문자를 처음 받았을때

‘생각보다 착하게 말하네? 조금 자존심 상하는걸..’ 하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다보니 상대방이 멘탈이 정말 약한지라 튕겨져 나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

쌤 저 그리고 카톡 차단 (확실하진 않지만 차단/숨김/삭제 중 하나) 당한거같아요!!

sns 관리만 하고있지 아무것도 안했는데.. 지침문자도 투척해야 하는데ㅋㅋ

서로 정리할 문제가 아직 남았는데 상대방이 저렇게 나오는 걸 보니 괘씸하지만.. 나 신경쓰이긴 하는구나? 싶어 꼭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네요ㅋㅋ 아직 제 프레임이 살아있다는 증거겠죠?

요즘 소개도 받았고 연락하는 사람이 생기니 내프가 많이 안정이 되고 있어요.
(이러는거 생각하면 저도 아직 갈 길이 멀었구나 싶어요 ㅋㅋ)

재회를 목표로 잡고 있긴 하지만 일단 먼저 나 자신에게 집중할까 합니다.

내프는 한번씩 롤코를 타긴 하지만 분명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는 자신이 생겼어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공부중이에요.

최시현 상담사님! 지침 후에 애프터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