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예나 상담사 선생님께 2차 애프터메일까지 받았구요!

현재 공부를 하는 입장이라 진짜 후기는 시험이 끝난 뒤에 제대로 시간내서 써보려합니다.

1차 손수현 상담사 선생님과 2차 서예나 상담사 선생님까지 두 분 모두께 감사히 드리고 싶은 말씀이 또 제가 느낀 것이 너무 많아서요.

그래도 이 자리에서 짤막하게나마 손수현 상담사 선생님께 진정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수현쌤 건강히 잘 계시나요???

1차상담을 받았었는데 그 땐 제가 처음 아트라상을 알았고 이론공부 한지도 1주일 밖에 되지 않아서 체감이 덜했는데

계속 이론 공부하면서 다시 복기해서보니 정말 간결한데 탄탄하고 군더더기도 없는 명문 지침이었고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것도 눈에 더 보이더라구요.

실력에 감탄하고 또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

그래서 원래 재회 목적으로 상담신청한 것도 아니었지만 수현쌤께 받은 1차지침만 전송하고 마음 놓고 재회 포기했습니다.

이뒤로 지침 더이상 전송한 적 없습니다. 한번으로 충분하겠더라고요. 명불허전 수현쌤 진짜 감사했어요.

통화부터 애프터메일까지 담백한 상담 와중에 느껴지던 짬 바이브와 능력이 겸비된 자신감이 너무 든든하고 멋있어서 좋았어요ㅎㅎ

타업체가 흉내낼 껀덕지는 아닌 것이 자세히 설명하는 것보다 같은 내용을 짧게 그러면서 이해하기 쉽게 쓰기가 더 어렵잖아요.

지침 글은 보이지 않는 서로의 가치싸움까지 남겨야 하니 말 다했죠.

그렇게 공백기가 끝나갈 쯤에 서예나 상담사 선생님께 2차 상담을 신청합니다.

제 상대방은 원래 sns도 안하고 카톡마저 프사,배경,상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공백기동안도 역시 그랬구요. 네.. 완벽한 무반응..

저희는 연상연하이고 3년 사귀다가 전역 직전에 남자에게 차인 케이스입니다.

물론 그 3년도 장거리일뿐더러 정상적으로(?) 연애한건 아니었구요.

너무나도 완벽한 무반응에 괘씸하고 속이 탔습니다

2차상담은 상대방과 케이스에 대한 분석보다(1차상담 때 다 했음) 저에 대해서 저를 위해서 예나쌤께서 1시간동안 열띤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솔직히 부모님께서도 안해주시는 말씀을 이렇게 저를 위해 쓴소리며 인생조언이며 때론 언니로 때론 멘토로 열심히 말씀해주시니

내용자체도 제가 살던 세상에서 알을 한 번 깨고 나오게 해주는 내용이었지만 마음이 느껴셔서 감동이었어요.

두 명의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으면서 느낀 것인데 상담을 해주시는 이유가 돈 때문이 아니셨어요.

내담자를 위해주시는 모습에 정신 번쩍 차렸습니다.

내 자신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이 분의 성의를 내가 무용지물로 쉽게 뭉개버리는 것 또한 할 게 아니다라는 생각에 더 마음잡고 공부하고 상담 받은 내용들도 체화하려 애썼습니다.

목소리도 발랄하시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면모가 있으신 성격 좋은 예나쌤이시지만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굉장히 똑똑하시고 관통하시는 눈을 지니신 분입니다.

묵묵부답하고 있어도 다 알고 계세요. 저는 싹 들켰어요^^

그래도 그 덕분으로 제가 변하고 제 본질적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게 되니 인생은 달라질 거 같아요.

선생님께 자기 객관화 잘하고 반성도 잘하는 내담자라고 칭찬까지 들었는데 2차 애프터메일에서 이성적이지 못한 비관하는 질문들로 무너지듯 채워 보내 죄송스러웠습니다...

남자가 다음달에 복학해서 설레고 신나게 지낼 거 생각하니 막상 이 시기가 정말로 닥치니

헌신했던 바보같은 지난 3년의 시간들과 현재 수험생인 내 모습에 상대적으로 내적프레임 타격이 컸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글을 가득 채울 정도로 힘든건 솔직히 아니었지만 가장 깊은 내면엔 온전치 못한 제가 있기에 하고 있는 생각들 다 털어서 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전 남자친구의 복학말고 제 내적프레임의 또 큰 문제 하나는3년 사귀는동안에 그 친구가 제 외모를 은근히도 깠던 것이었습니다.

정말로 객관적가치까지 낮았다면 절대로 3년을 사귈 수 없다고 프레임이 낮아지면서 그런거다

두 분의 선생님께서 모두 말씀해 주셨고

실제로 거울을 통해 제가 제 자신을 봐도 못생겼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데

남사친들도 너 정도면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는다 남자들끼리 있을 때 너 참 괜찮다고 다들 솔직하게 얘기한다고 들은 것들도 많고

저게 반해 올해초부터 저를 계속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도 있는데

전 남자친구만 떠올리면 그렇게 됩니다. 저를 엄청 비하하게 되요. 프레임의 영향인지 3년동안 그말에 길이 들여진건지...

선생님께서도 저의 이 부분에 대해 특히 답답하시고 화가 나셨을 겁니다.

입장 바꿔서 저라도 그랬을 것이니까요.

오늘 후기쓰러 들어와보니 한동안 상담 제한 상태네요.

선생님께서 말씀 참 많이 해주셨는데 빡세게 상담하고 계실텐데 제가 힘 빠지게 해드린 건 아닐지 걱정되고 죄송스러워집니다.

하지만 답장을 받고 느낀건

두번째 애프터메일에서 썼던 문제들 역시 이제 아무렇지도 않을 일이란 것입니다.

딱 하나 애지중지 남아있던 애프터메일은 없어졌지만 저는 자신있고 평온합니다.

마지막 메일 한 자까지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메일에서 말씀해주셨던 대로 계속해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행복해지기 위해 끝까지 공부(현재 가장 중요한 일)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제게 선생님이 있다고 해주셨듯이 선생님께도 제가 있다고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내담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저를 도와주신 손수현 상담사 선생님 서예나 상담사 선생님 두 분 모두 진심으로 승승장구하시길 건강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물론 다른 상담사 선생님들께도 관리자님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타업체와 달리 진정성 있는 아트라상을 시작해주신 오주원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저는 이만 줄이고 다시 제 일상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저 또 흔들릴테지만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이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저와 같은 우리 내담자분들께서도 내적프레임 관리 정말 잘하시고 재회도 잘 되시면 좋겠습니다.

상황이 나쁜 게 아니라 내적프레임이 건강하지 못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함께 힘내요!!!

모두 주말 잘 보내세요♥

수현쌤께서 예나쌤께서 이 글을 보시려나요?!

별 거 아닌 글이긴 하지만 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램에 조금이더라도 기운 얻으셔서 일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요ㅎㅎ!! 내 맘속에 짱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