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메일을 보내고 내프가 진정이 안 되니 이렇게 음성 후기로라도 간단하게 씁니다..

음성상담후 바로 2주 동안 시간을 가지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바로 연락해서 바로 다음날에 약속을 잡아서 지침을 수행했어요.

서진쌤이 예상해주신대로 초반엔 상황이 진행이 되었었어요. 그냥 근황물어보는 그런느낌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구요.

대화를 한후 남자쪽에서 너는 어떻게 지냈냐구해서 서진쌤이 알려주신 지침대로 얘기를 했습니다. 아 물론 구구절절 외우진 못했고ㅋㅋ 커다란 틀로 잘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반응은 "끝이야?" 였어요ㅋㅋ

저는 너무 당황해서 원래는 화해를 하고나서 하면좋을 두번째 지침을 이어서 말했습니다. 저도 넘 당황한나머지^^..

제 생각이지만 어차피 둘다 신뢰감을 올리는 지침이라서 신뢰감은 확실히 올라가지 않았나 싶어요. 상황은 예상대로만은 흘러가지 않았지만ㅋㅋ

결론은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서진쌤이 저는 고프레임의 여자이기때문에 헤어짐 통보받을 확률은 10% 랬는데ㅋㅋ 그 10%가 되었네요.

저는 서진쌤의 고프레임 분석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지금 남자 친구의 상황적 문제 때문에 내적프레임이 바닥을 치고있는거같아서 예상밖의 행동을 한 거라고 생각을합니다 하하

지금 상대방이 상황적인 문제가 심각해서 상대방 멘탈이 지금 제정신이 아니거든요.

그당시 제가 신뢰감을 높이려고 나온거기때문에 거기서 화내거나그러면 상황을 완전히 망칠꺼같아서 무슨얘기를 하든 듣기만하구...사실 남자친구가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다고 할때 정말 솔직히 화도내고싶었고 설득도 하고싶었고 다하고싶었는데 참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헤어지는게 좋을 거 같으면 존중하겠다고 하고나왔습니다.

마지막에 정말 화가나게 상대방에서 이중모션이 있었지만 저는 쿨하게.. 남자친구도 쿨하게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이를 악물고 한마디 하고 나왔어요

정말 속상했어요 서로 좋아하는건 맞는데 남자친구의 상황적인 문제 때문에 남자친구가 저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는 것이요.(상담사님 쪽에선 다를지도)

애프터메일쓰시기 전에 제 후기 보시려나요ㅋㅋ 서진쌤이 통화한지 얼마 안 돼서 아링님는 착하구 좋은여자가 아니야 라고 하신 말에 신선한충격이었어요ㅋㅋ

지금까지 살면서 나쁜년이라는 소리는 많이 들어보지 않고 살았는데ㅋㅋ 많은 지적이 있어서 제가 상처받았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괜찮아요 채찍도주시고 당근도 주셨잖아요 원래 그런거죠 하하

애프터메일에 남자친구에 대한 저의 분노가 좀 느껴지실텐데.. 휴.. 이번에도 연애유지상담에서 재회상담이 되다니!!!!!

내담자들 화이팅입니다. 서진쌤 애프터메일 잘부탁드려요.

내프가 진정 안 될 때마다 후기쓰러올께유. 그러다가 재회후기도 언젠가는 쓰게 되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