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영쌤께 상담을 많이 받은 내담자예요

이번 남자친구는 연애를 시작할때부터 서영쌤께 꾸준히 상담을 받아서인지 연애가 잘 유지되고 있었어요.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서 무엇부터 말해야 될지 복잡하네요.

음.. 우선 남자친구는 비혼주의자였고 처음주터 저한테 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 나는 결혼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어필했었어요.

저는 상담을 이전에도 받았기 때문에 결혼을 계속 말하는 것이 저프레임 행동이라는 것은 알았고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계속 불안한 마음에 쌤께 상담을 받았어요.

이러다가 결혼은 못하고 나만 차이는 건 아닌가 너무 걱정됐거든요.

쌤께서는 남자가 20대라 결혼이 급하지 않고, 과거 상처때문에 결혼에 부정적인 생각이 강하게 박혀있다고 말해주셨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칼을 뽑아들어야 하고 제 프레임이 높은 상황이라서 지침을 쓰면 결혼할 확률이 80%는 된다고 자신있게 말해주셨어요.

지침은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는 카운터 펀치였어요.

그렇게 상담을 받은 뒤에 언제 지침을 쓰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생겼어요.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다른 여자와 연락을 하고 있더라구요. 하....

바로 애프터메일을 썼어요.

서영쌤이 저보다 더 많이 화를 내시는데 메일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ㅜㅜㅜㅜ

명분이 있으니 강하게 가자고 하시면서 남자 무조건 눈물 쏙 나게 반성하게 만들어주실거라고 쌤만 믿고 따라오라고 하셨는데 너무 든든했어요.

그리고 그냥 서영쌤을 믿고 지침을 보냈습니다.

카운터 지침을 전송하고 2주일간 차단을 했다가 해제하자마자 남자가 초장문으로 메시지를 보냈어요.

보이스톡에 메시지에 제가 차단을 해제를 한 걸 몰랐는지 계속 연락하더라구요.

사과하고 용서해달라면서 너무 힘들었다면서 너무 힘들고 저 없이는 못살겠다는 말을 전송했어요.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그냥 읽고 씹었는데 남자는 제가 답장이 없으니까 계속 왜 연락없냐, 제발 연락좀 봐달라고 애원하더라구요

서영쌤께서 혹시나 남자가 매달리면 한 번 튕기고 받아줘야한다고 지난번 결혼 카운터 펀치를 다시 전송하라고 하셨는데 그 지침을 전송하기도 전에 남자가 바로 청혼을 했어요...

카운터 펀치로 진짜 제대로 충격을 받은 것 같았어요. 정말 상담을 할때마다 느끼는것이긴하지만 너무 신기했어요

이게 충격을 받아서 그냥 한 이야기면 어쩌지 하고 서영쌤게 메일을 수정해서 또 보내고 ㅜㅜ 서영쌤께서 괜찮다고 그 뒤에 행동지침과 팁도 알려주셔서 지금 두달째 수행하고 있어요 ~

이렇게 글로 쓰니까 쉽게 된 것 같은데 남자친구를 만나는 2년간 비혼주의였던 남자친구랑 정말 결혼까지 하게될줄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바로 매달리고 반성할줄도 몰랐구요.

남자친구가 엄청 급하게 결혼을 진행하고 있긴한데 이제 안심해도 되겠죠?

서영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