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님..^^아리송입니다.

보내주신 에프터메일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맙다는 말은 빨리해야된다고 생각해서 글을 씁니다)

어쩜 그렇게도 글을 잘쓰시는지요.

글은 굉장히 단호 했지만, 저를 배려해주시는 말투가 베어있어 일상이 강력지침인 저에게는 무척 너그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저에 대한 비판을 최대한 억누르시고 이성적으로 글을 쓰신 것 같았습니다.

여러모로 놀라웠습니다. 역시 수현님이 찐인것같아요.

수현님은 예전에도 저의 문제들은 지적해주셨고, 저또한 변하고자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사서 읽어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결과들이 말해주듯이 앞으로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부끄럽고...뉘우치고 있습니다.

하지만,이번엔 저도 여러모로 참을 수 없었고, 황당했습니다.

오죽하면 갈등 후 헤어진기간동안 그간의 괴로움에서 벗어나서인지 저도 모르게 표정이 오히려.. 많이 밝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일할때도 너그러워지고, 늘 미소를 짓게 되었지요.

하지만 수현님의 상담과 에프터를 통해 상대도 그동안 저를 받아주느라 많이 괴로웠단걸 알게되고 이젠 저도 수현님께서 조언해주신대로 잘 새겨듣고실행해보겠습니다.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음 좋겠네요

수현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