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 상담 / 고프저신 여자 내담자

*쌤... 후기가 너무 늦었죠? 죄송해여...ㅎㅎㅎㅎㅎ*

저는 예나쌤께 두 번 상담 받은 내담자입니당ㅎㅎㅎㅎ
음... 일단 저의 상황을 간략히 설명 드리자면 20대 초반부터 만나왔고(이때는 저프?중프? 암튼 고프는 아녔음) 중간에 아주 긴 헤어짐이 있었어요(상대방 잘못).

두번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 했지만 시간이 오래지나고 안좋았던 기억이 사라지고(싫은건 오래 기억잘 안하는 멍청이) 변한 상대방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고, 이때는 저의 프레임, 신뢰감 모두 높았던터라 어렵지 않게 다시 재회하게 되었어요 ㅎㅎㅎ (예나쌤은 초반에는 제가 저프였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제가 고프저신으로 바꼈다고 하셨어요)

현재는 고프저신으로 지금은 처음 다른 상담사님께 상담 받았던 때부터 세보면 한..... 헤어진지 거의 10개월? 정도? 된거 같아요 (이렇게까지 지난 줄 몰랐는데 방금 소름...)

예나쌤께서는 왜 ㅋㅋㅋ이런 놈에게 오랜 시간을 허비하냐고 하셨죠 ㅋㅋㅋ

외모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아쉬울것이 없는데 한남자한테 왜 벗어나지 못하냐고 꾸지람(?)을 들었더랬죠 ㅋㅋㅋ 제가 게으름이 심하다하시며(정곡을 찌르심;;;)

이게 하루에도 수십번 왔다리갓다리해서... 언제는 내가 왜 시간아깝게 이러고 있지?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또 언제는 다시 만나고 싶다가 그러기를 반복하고 있슴당 ㅎㅎㅎ

저는 5월 말에 받은 마지막 상담에서는 가벼운 지침을 받았는데,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져서 다음에 연락할게가 되었고 저도 생각을 정리겸 저만의 공백기를 가질겸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저는 지난 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았던거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하루에 몇번씩 재회에 대한 생각이 문득 들때가 있지만, 최대한 거기에 연연해하지 않을려고도 했던 것같아요

아직 재회에 대한 포기를 완전히 한 것은 아니지만 예나쌤께서 말씀하신대로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게으름 좀 덜피우고 ㅋㅋ 하면서 지낼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좋은 사람을 만나면 더 좋겠죵?ㅋㅋㅋㅋㅋ

다음번에는 재회 후기 이거나, 재회포기 후 좋은남자 만난 썰이었으면 좋겠네용ㅎㅎㅎㅎ><

to. 예나쌤

쌤 아직 쌤이 숙제 내주신 곳 못가봤지만(이번 주말에 갈꼬에용><), 다른 곳들 신나게 쏘다니고 있습니당 ㅎㅎㅎㅎㅎ 그러다 여러 남자와 만날 일이 있긴했지만 아직 제 씅에 안차서... 조금더 시야를 넓히고 좋은 사람 찾아보려고 노력해 볼게요!! 조만간 에프터 메일에서 뵈어용><

감기조심! 코로나 조심!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