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진쌤, 서영쌤

서진쌤과의 2차 상담으로 3차 지침을 받았었는데요.

지난 후기에 생일까지 기다려보고 연락 안오면 그만두겠다했는데, 서진쌤의 상담도 있고 에프터 2개도 있고해서 고민하다가 생일 전날 지침을 질러버렸습니다.

전화를 거는 지침이었는데요. 전화를 건다는거 자체가 자존심이 상해서 할까말까 할까말까하다가 미해결 과제로 남기는 걸로 제 자존심을 좀 지켜보았습니다.

생일 전날인 어제 저녁에 전화 걸고 신호음 2번 울리고 끊어버렸어요 ㅎㅎ

그날 밤가지 콜백은 오지 않았습니다. 근데 놀랐던 건 "역시나 진짜 끝까지 찌질하고 못됐구나." 라는 생각만 들고 상처받지 않는 제 모습이었어요.

제 내프가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이 느낌은 연인관계 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이어가면서 정말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런데 26일로 넘어가던 밤 12시, 상대방에게서 카톡이 옵니다. "생일이네. 축하해!!!" 라는 카톡이었습니다.

전화온거에 대해서는 묻지 않더라구요. 고맙다고 답하며 잘 지내냐는 안부인사를 건넸고, 이후 2차례 정도 카톡이 오간 뒤, 좋은 하루되라는 제 이야기를 끝으로대화는 끝이 난 상태입니다. 음.. 대화는 짧았지만 둘다 ㅎㅎㅎ / ㅋㅋㅋ 쓰고 그냥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처럼 이야기하다 마무리 지었습니다.

서진쌤과 서영쌤의 지침을 어기지 않고 이해하고 믿으며 따라왔구 이에 맞는 예상된 결과를 얻으니 참 신기합니다.

역시 이래서 아트라상 아트라상 하는거 같아요. ㅎㅎ

내담자분들도 2차 지침까지 반응 없으니 끝이야..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내 내프가 덜 올라와 이 사람이 아직 나의 프레임의 당김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시고, 추가 공백기를 가지면서 프레임과 신뢰감을 열심히 쌓으려고 노력해보시면 상담사님의 말씀과 이론대로 원하는 결과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2차 지침이후 40일만의 결과에요..ㅎㅎ 아마 생일이 아니면 연락이 없었을거 같긴하지만

머...타이밍이 공교로운 것도.. 변수 중에 하나니까요!

날이 점점 더워지는데요. 냉방병, 감기, 코로나 모두 조심하시고, 제가 드리는 이 응원이 여러분이 받으실 수 있는 가장 작은 응원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