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나 쌤!!!

예나 쌤한테 상담받았던 내담자에요!

상담 받은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후기 넘 늦어졌죠 죄송해요ㅎㅎ

잘 지내시죵?? 저는 나름 잘 지내고 있답니다 ㅎㅎ

하지만 쌤한테 에프터 메일을 쓸 일이 생겨서 조만간 이메일로도 찾아뵐께요 ^▽^헿

쌤과의 유쾌한 상담 이후에 저는 내프가 마구마구 올라가고 전남친에 대한 미련을 좀 내려놓을 수 있게 되어서 사실 ㅠㅠ 잠시 동안은 뒤를 다시 돌아보기가 싫었어요! ㅋㅋ

다시 돌아보면 이 마음이 흔들릴까봐.. ㅎㅎ 그 핑계로 후기도 미루게 되었네요.

그치만 정말정말 저에게 진심진심어린 조언과 많은 얘기를 너무 재밌게 해주신 쌤 목소리가 또랑또랑 생각나고 죄책감은 쌓여가서 부랴부랴 오늘은 꼭 쓰리라! 컴터를 켰답니다 ㅎㅎ

근데 후기라기 보다는 제 근황을 알리고 예나쌤에 대한 찬양(?)의 편지가 될 것 같아요 ㅎ
(수현 쌤 후기에 사연과 지침에 대한 내용을 적었으니 요 후기에서는 패쓰할께요~)


상담 시에 쌤이 저의 내프를 올려주시고 전남친을 매우 별로라고 속 시원하게 욕해주시고 저의 자존감을 높여주셔서 ㅎㅎ 사실 저는 상담 후에 지침을 .. 굳이? 사용해야할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좋은 현상이었던 거겠죠?

그런데 이 내프도 바닥으로 뚝 떨어지고 요동칠 일이 한번 있긴 했어요ㅎㅎ

전남친 카톡 프사가 커플프사로 바꼈더라구요^ㅡ^ 하하…

아직 전남친의 프레임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었는지, 그냥 사진을 보는데 어이가 없고 배신감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지침을 써야겠다고 예나쌤한테 막 이메일을 정신없이 쓰다가, 그만뒀던 적이 한 번 있습니다.

잠시 이성을 찾고 다시 차분히 생각하면서 사리분별을 해보고 싶었어요ㅋㅋ

그리고 지금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조만간 지침 사용 메일을 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그런데 저 어쩌면 재회를 위한 지침이 아닌 복수를 위해 지침을 사용할지도 몰라요!!

쌤이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모두 쌤과의 상담과 아트라상의 이론 덕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수현쌤두요~)

제가 상담 때도 말씀드렸지만 2차 상담으로 예나쌤을 선택한 것은 정말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_<

1차 상담을 수현쌤으로 한 것도 물론 좋은 선택이었구요!

제가 저의 상황에 딱 맞는 쌤들을 선택했던 것 같아요.

처음은 수현쌤의 조목조목한 분석과 지침 그리고 설명이 도움이 되었다면, 2차 상담에서 예나쌤은 전남친에게 지쳐가던 저에게 꼭 필요했던 전남친에 대한 화끈한 욕!ㅋㅋ 정말 사이다같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드레날린 폭발+카타르시스같달까 ㅎㅎ

게다가 그런 분이 친구처럼, 뻥 조금 보태자면 가족처럼 저의 편이 되어주신 것 같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정 많은 언니처럼 여러가지 본인 경험도 얘기해주시고 진심어린 말들을 해주셔서 상담 내내 속도 시원하면서 많이 웃기도 했네요. 다시 한 번 감사해요 쌤~!~~!

( 쌤같은 분을 친구로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요 >_<♥ㅎㅎ )

예나쌤 후기를 쓸때 상담 내용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이것 저것 하고 싶고 쓰고 싶은 얘기가 사실 너무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생각날 때 마다 메모장에 적어두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리가 어렵네요

그래서 더 늦어지기 전에 후기로 그냥 예나쌤께 감사하단 말을 먼저 드리자 싶었구요, 많은 내담자 분들이 성격과 취향에 따라 상담쌤을 만나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감성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별로인 사람은 지능으로 누르자!’ 예나 쌤이 해주신 명언이 많지만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매일 다짐해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에프터 메일로 찾아뵐게요~!

쌤들 모두 진짜 감사해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