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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상담사님 고프저신 85 1차지침후기

에이피씨

하서영상담사님께서 연예인프레임이라고 하셨지만 초저프인줄 알았던 내담자입니다. 그만큼 내프가 낮은 성격이라 지침지키려고 녹음한거 자주 듣고 글읽으면서 노력했는데 결국 실수를하고 후기를쓰네요


네달썸타다가 두달만났고 썸타는동안 제가 연애에대한 부정적인 생각때문에 두번거절했었고 세번째에 만났었어요. 만나면서 연락문제, 약속시간문제로 제가 보챘었고 상대방 상황이 안좋기도했고 저한테 지쳤는지 카톡으로 이별통보받고 차였어요. 제입장에서는 준비가 하나도 안된 이별이기도하고 여전히 좋아하니까 재회하고싶어서 후기랑 글들을 많이읽어봐도 상황분석자체가 안됐어요. 이론은 알겠는데 감정이 섞여있으니 냉정하게 상황이 봐지지도 않았구요. 상담받다보니 제가 저를 너무 몰랐던거같았어요.

저 내프가 낮은건 원래알고있었고 찡찡대는 성격이라고 생각해서 저프고신 아니면 저프저신일줄 알았는데 고프저신에 심지어 프레임이 천상계 연예인프레임이라고 하셔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외모가 정말 예쁘지않으면 나올수없는 반응들이 있다고 하셨고 확률도 50미만으로 예상했는데 85라 해주셔서 행복했어요. 제일 충격적인건 저는 제가 자존심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센편이라고 하셔서 놀랐어요. 설명듣다보니 납득이 되더라구요. 이러니 당연히 저혼자는 분석자체가 안될수밖에 없었던거같아요.

사연 쭉 읽으시면서 분석해주시는데 우와.. 우와.. 이러고 있었어요. 헤어지고 인스타에 아주 잘사는티를 팍팍내길래 진짜 나따위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어서 혼자 슬퍼서 인스타차단하고 강력지침느낌의 카톡보내고는 매일울고 잠도못자고 지냈어요. 저같은건 아예잊고 잘살고 있다생각했는데 상담사님은 힘들어하고있을거라고 말씀하셨어요.

전남친은 전형적인 저프저신이라고 하셨지만 저에게만은 고프저신이어서 화내야될 상황에 화를 잘 못냈어서 화 잘내는 방법 여쭤볼려고 질문준비했는데 제가 말하기도전에 알려주셨어요ㅋㅋㅋㅋ 사연만 보고도 제마음를 아셨나봐요. 평생 잘써먹을거같아요. 물론 엄청 노력해서 습관화하는 기간이 필요할거에요. 사람이 안다고해서 한번에 바뀌는게 쉽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지침문자를 그대로 날려먹었어요. 한방멕이고 돌아오라 하셨는데... 망했어요

상담받기전까지 혼자 마음고생 너무많이하다가 상담사님 덕분에 다행히 멘탈잡고 지침도 받고 자신감도 좀 생기길래 질투나게 인스타하고 보는데서 남자랑 둘이놀고했더니 바로 전화왔어요.

이때 전화받지말고 지침문자를 보냈어야했는데 그저 좋다고 받았어요. 취해있었고 반응은 짜증난다는 식으로 찡얼찡얼댔어요. 어이없고 귀여워서 지침대로 쿨한척했어요. 내가 예뻐서 보고싶더나~ 왜자꾸 짜증내는거지? 난 예쁜죄 밖에 없는데?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그걸 또 받아서 니 예쁜게 죄면 무기징역이다 하면서 장난치더라구요. 이러니 제가 좋아하나봐요. 전화한통만해도 너무 재밌.. 여튼 헤어지고 두달만에 처음 온 연락이라서 너무 좋기도한데 목적없이 순간 질투심에 술기운에 한 전화같애서 큰 기대안하고 그렇게 넘겼어요. 다음날 미안하다고 문자왔더라구요. 이러면서 지침문자 보낼 타이밍을 놓쳤어요.

전화하고 며칠뒤에 인스타에 잘사는사진올리길래 맞팔돼있는 부계정으로 디엠보냈어요. 니싫다 이렇게만 말해서 당연히 씹을줄 알았는데 자기싫냐고 답장오더라구요. 나한테 전화로 욕해서 싫다고 했더니 지는 욕한적없다면서 그렇게 몇마디 주고받다가 씹고 치웠어요. 발전없는 대화같아서. 근데 그날 밤에 또 전화오더라구요.

전화 내용은 전이랑 거의 비슷했고 여전히 취해있었어요. 전에 했던 전화랑 다른점은 마지막쯤에 내가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미안하다 앞으로 안할게 라고하길래 진짜 앞으로 연락 안올까봐 쫄려서 아니다~ 니힘들고 보고싶으면 편하게 전화해라 난괜찮다^^ 라고 했어요. 끊고 또 디엠오길래 그냥 본계정으로 다시 팔로 걸고 맞팔하자 했더니 팔로 신청 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며칠지나고 제가 먼저 전화해서 잠시 보자고 했어요. 지침은 써먹지도 않을거면 왜 상담받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했는지 저도 어이가 없긴한데 머리보다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한거같아요. 이러니 발전이없네요,, 한 십분정도 잠시 만나려고했는데 한시간뒤에 보자하길래 좀 길게봤어요. 근데 만나서 실수한거같아요. 제가 먼저 이중모션 심하게 했어요. 상대 반응은 사귀기전에 썸탈때 저한테 했던말, 행동이랑 너무 비슷했어요. 둘다 이중모션이었던거 같아요.

만나서 지침문자 내용의 일부인 이해한다는거랑 사과말 했어요. 지침문자 전체로 해야 효과있는건 알긴한데 실패했어요. 근데 사과하니까 바로 울더라고요. 그리고 지침일부도 못지켰구요. 사과하고난 뒤부터는 저혼자 좋아하는티 다내고온거같애서 불안해요. 남아있던 프레임마저 떨어뜨려서 저를 더 포기할 기회를 주고온거같아요. 썸탈때 처럼 장난도 치고 음식도 먹여주고 잘놀가도 갑자기 쎄했다가 분위기가 오락가락했어요. 상대가 저프인 사람한테도 이렇게 쫄아서 마음 다들키는데 고프인사람들한테 지침지키는건 정말 힘들거같아요.

상황을 노답으로 만들어놓고 상담사님한테 애프터를 보내려고하는데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꼭 지침 다 지키고싶었는데 진짜 지킬수있을줄알았는데 제가 다 말아먹었어요. 저처럼 내프낮은사람들은 더더더더 독하게 맘먹어야 하나봐요. 애프터는 꼭 성공한 후기 쓰고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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