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회를 목표로 수현쌤에게 상담을 받은지도 어느새 9개월 남짓 된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재회 후기는 아니예요. 하지만 상대방이 어느날 갑자기 재회를 원한다고해도 그와 다시 만날것 같지는 않아요.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라 여전히 문득문득 생각나지만, 이제는 서로에게 고프고신인 사람을 만나서 연애하는것이 저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재회는 원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쯤 미련넘치는 연락 받아보고 싶기는 해요ㅋㅋ 지침 보내고 수행도 잘 지켜서 상대방 카톡, 인스타 요동쳤고, 수현쌤도 상대방이 절대 못잊을거라 단언하셔서 저도 그의 상태가 어떨지 알지만 연락은 끝끝내 안하니까 괜히 자존심 상해서 ㅋㅋ

아무튼 헤어지고 미련만 떨다가 시간 낭비하는 일 없이, 지침을 열심히 따라서 좋은사람도 만나게 됐어요(사실 지금 하고있는 연애를 더 잘하고 싶어서 애프터 쓰기전에 머리도 정리할겸 후기를 남기는 중이랍니다ㅋㅋ)

그당시 썸남이었던 남친이 무슨 맘인지 헷갈려서 서너줄 설명한게 다인데, 수현쌤은 남자가 관심이 있고 잘될거라고 확신을 갖고 얘기하셨고... 진짜 잘됐네요?!! 역시는 역시ㅎㅎ

비록 처음 방문 목적인 재회를 하지는 못했지만, 선순환을 그리는 지침 열심히 따라서 지금은 그 결과에 만족해요. 앞으로도 이론공부 계속 열심히 하면서 연애에 결정적인 조언이 필요한 순간에 너무 감사한 쌤들을 찾으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