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 안녕하세요!! 내담자 초코입니다~ 2020년 한해도 어느 덧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코로나는 여전하구요 ㅠㅜ 잘 지내고 계시죠? ㅎㅎ

저는 공백기가 끝난지 3일째 되었어요! 상대방에게는 아직 연락이 없었구요. 그렇다고 제가 돌발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스스로 아주 기특해하고 있어요~

공백기 끝나기 20일 전 쯤에 상대방의 생일이었어요. 평소에 생일이나 기념일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던 사람인데, sns보니까 집에서 꼬깔모자에 풍선에... 주렁주렁 달고 선물받은거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어요~ 멘트는 "세상에 이런 생일잔치 없다고 ㅋㅋㅋㅋ" 저 없이도 아주 행복해 보였어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신기하게도 저는 상대방에게 점점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ㅎㅎ 이게 상담의 효과인가요?

두 번째 후기를 썼을때까지 아니 공백기가 조금 남았을때 까지도 재회에 대한 열의가 조금은 남아있었는데 이제는 너무 멀리 온거 같아요. 지금 저 혼자 지내는 것에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공백기동안 내프다지려고 노력많이했어요!! 글구 저의 목표는 결혼할 만한 최대한 하자없는 남친을 만나는 거라서요 ㅎㅎㅎ 전남친은 탈락이에요ㅋ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먼저 헤어지자고 해준게 고맙기도해요.ㅎㅎ

제가 수도권에 거주하는데 이건 진짜 핑계가 아니구 코로나땜에 어딜 못 돌아 다녀서 대체자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ㅜ 그래서 우선 나 자신을 돌보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공백기 동안 마음도 많이 편해지고 저의 내프가 올라가니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프레임이 낮아져서 결국 제 스스로 재회를 포기하게 되었어요 ㅋㅋㅋㅋ 제가 이럴줄 몰랐는데 왜 후기에서 종종 재회를 포기했다는 글이 올라오는지도 알겠어요 ㅋㅋ

이제 정말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물론 혼자인 지금도 너무 마음 편하고 즐겁지만, 저는 꼭 남편 잘 만나서 둘이 알콩달콩 백년해로 할거예요 ㅋㅋㅋ 왠지 예감이 좋아요! 다 예나쌤 덕분이에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별의 과정을 겪으면서 저 스스로 많이 성장하고 갑니다!! 아트라상에서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으며 마음의 위안도 많이 받았구요! 정말 고맙습니다!!

모든 내담자 분들도 반드시 행복해 질거예요!

몸도 마음도 텅 비었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예나쌤 다시한 번 감사드리구요! 제 인생 전반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진짜 마지막으로 예나쌤~ 저를 비롯한 모든 내담자분들이 몸도 마음도 영혼도 건강한 연애 할 수 있게 빌어주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행운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