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아직 재회를 하지 못했지만, 다른 내담자분들에게 '품앗이'하기위해ㅎㅎ그리고 상담사님들 힘내시라고 후기를 적습니다. 계속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사는게 바쁘다보니 미루고 미루다가 연휴 마지막날에 이렇게 적고있네욯ㅎㅎ

저는 고프저신 케이스고, 1차때 확률 70-80프로, 2차,3차때 80-90프로 받았습니다. 매일매일 마주치는 자동 가능성제시 되는 상황이구요, 헤어진지 7개월 넘었으며 똥내프를 가진 상대방은 현재 리바가 생겼습니다.

저는 헤어진지 2주만에 상담을 받았고, 1차 상담때 한서진 상담사님으로부터 제가 연애할때 잘못한 점들, 남자 입장에서 남자가 느꼈을 심정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제 연애의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정확하게 짚어주셨어요!! 그때 제가 제정신이 아니라 별 쓸데없는 질문을 다했는데 하나하나 정말 성의있게 답변해주셨습니다ㅎㅎㅎ이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서진쌤!! 애프터때도, 제가 이론 공부가 덜 돼있을때라 의미없는 질문도 많이 했는데 정말 잘 답변해주셨어요!!

1차 지침은 프레임도 지키되, 신뢰감에 좀 더 집중하는 지침이었고, 저는 자존심이 쎈 편이지만 객관화는 잘되는 편이랔ㅋㅋ이별의 사유가 저에게 있다는걸 인정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답장으로 장문의 덕담이 왔고 일주일 뒤에 씹었어야 했는데 저는 성격이 급해서 3일만에 읽고 씹었습니다ㅋㅋ워낙 매일 마주치는 사이고 단톡에서도 말을 섞는 사이인데, 지침 이후 다같이 갖는 술자리도 여러번 가졌습니다. 그럴때마다 뚜렷한 무언가는 없었지만, 서로 농담을 하거나 핑퐁이 오고가는 정도의 좋은 기류는 있었습니다.

그렇게 1차 지침 후 공백기가 끝난 뒤, 2차 지침을 보냈고, 매우 짧은 답장을 받았습니다ㅎㅎㅎ이게 자존심 발동인지 뭔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저에게 미해결과제가 생겨버렸고, 2차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과의 상담도 너무너무 좋았지만, 여자 상담사님과 더 편하게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서예나 상담사님의 후기를 보고 너무너무 기대가 돼서 2차 상담은 서예나 상담사님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ㅎㅎ예나쌤 보고계시죠>0<

예나쌤은 이미 인기쟁이가 되셨지만ㅎㅎ예나쌤에 대해서 영업을 하자면,,우선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 탁월하세요!저는 솔직히 다른 상담사님들이었으면 하지 않았을 얘기도 예나쌤에게는 다한거같아요ㅎㅎ말씀도 너무 재미있게 하셔서 2차 상담, 3차 상담 모두 미친듯이 웃으면서 통화했네욬ㅋㅋ찰떡같이 재밌는 비유도 들어주시고 내담자에게 좋은 기운을 마구마구 북돋아주십니다ㅎㅎ그리고 내담자한테 진심으로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이렇게 장기전이 되어버린 재회과정에서 저를 버틸 수 있게 해준건 예나쌤의 애정어린 조언이었고, 돌이켜보니 예나쌤의 말은 다 맞았습니다.

2차 상담 때, 예나쌤은 상황이 매우 좋다고 말씀하셨고, 지금 제 프신이 모두 높으니, 가볍게 만남제시하라며 만남지침을 주셨습니다. 상대가 내프가 낮고 워낙 소심한 편이니, 다가올 용기를 낼 수 있게 시간을 주라고 하신 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만남제시를 했고, 상대방은 '주말은 좀 그렇다'라고 자존심을 부리는 한편 평일에는 적극적으로 보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근데 상황적 문제로 인해서 결국 약속이 취소됐고, '지금 내담자 프레임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가만히만 있으면 다시 연락이 오고 만남 약속이 잡힐거다'라는 예나쌤의 애프터 답장을 보고 이후 2개월 정도를 가만히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헤어진지 6개월이 되어갈 무렵, 저는 전남친과 매일 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남친에게 리바가 생긴거같은 정황을 포착했고,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느껴서 애프터를 통해 예나쌤께 확인을 받고 다시 가볍게 만남제시를 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진지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저희는 단둘이서 보게되었습니다. 이중모션이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저는 이중모션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공부를 한 상태였는데도 막상 그 상황이 닥치니 너무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ㅋㅋㅋ전남친은 거의 미친x마냥 자존심발동이 돼서 저를 멕이지 못해서 안달난 정도였곸ㅋㅋ상담 당시 배운 카운터펀치를 날린 저에게 전남친은 거의 화내는 수준으로 자존심을 부렸습니다ㅋㅋㅋ그리고 전남친은 '안그래도 이번주에 너한테 연락해서 밥먹자고 말하려고 했었고, 그때 마침 너한테 연락이 왔다'고 그러더군요. 가만히만 있으면 만남약속이 잡힐거라던 예나쌤 말씀이 결국 맞았던거죠ㅋㅋㅋ저는 기다리다 지쳐서 제가 먼저 만남제시를 했지만요! 그치만 저는 만남이 어그러진뒤, 두달이나 기다렸고, 애프터로 예나쌤으로부터 먼저 만남제시를 해도 된다는 확인을 받고 한것이니, 다른 내담자분들은 절대 혼자서 판단해서 만남제시 하지 마세요!!

만남 이후 전남친의 어마어마한 자존심발동에 당황한 저는 3차 상담을 신청했고, 만남 이후 2주 뒤에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남친은 이전엔 썸만 타던 리바와 저와의 만남이후 바로 사겨버리더라구요ㅋㅋ예나쌤은 이 자존심 발동이야말로 제 프레임이 매우 높다는 증거이며 아주 좋은 반응이고, 리바는 저를 자극하기 위한 소도구에 불과하다고 저를 안심시켜주셨습니다.실제로 저와 만남을 가진 다음날에 저와 사귈때 했던 카톡을 다시 보는 것도 목격했어요(자동가능성 제시가 되는 상황이라 매일매일 마주치고 오며가며 뭐하는지 볼 수 있거든욬ㅋㅋㅋ) 이런걸 보니 제 프레임이 확실히 살아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네요ㅋㅋ예나쌤은 매루매우 칭찬을 해주셨고, 저에게 매우 고프레임인 예나쌤의 칭찬을 들으니 내적프레임이 많이 올라갔네요^^(예나쌤 최고♡) 예나쌤과는 두번째 상담이라 저 혼자 내적친밀감이 어마어마하게 쌓여서,,ㅋㅋㅋ정말 창피하거나 이상할 수 있는 질문들도 다 했고, 예나쌤은 가감없이 솔직하고 논리적으로 모든걸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때그때 적절한 예시로 모든 상황들을 이해시켜주셨고, 정말 틀린 말씀이 단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또 상황을 너무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정말 많이 웃었어욬ㅋㅋ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상담이었어요. 최근에 제가 돈 쓴일 중에 가장 아깝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요!!

저는 지금 예나쌤이 주신 공백기를 지키고 있고, 공백기가 4일 정도 남은 상황인데요, 예나쌤께서 이 공백기 동안 지침 잘 시행하면 전남친에게 선연락 올 확률이 70프로라고 하셨는뎈ㅋㅋㅋ저는 지침을 충실히 따랐지만, 똥내프를 가진 전남친이 30프로에 속하는 사람이라는걸 진작에 알고 있었고, 역시나 연락은 안왔습니다ㅎㅎㅎ특히나 전남친은 지금 리바인 여친이 생겨버린 상황이라, 전부터 쓸데없이 도덕심이 높았기에 여친이 있는 상태에서는 절대 선연락하지 않을거라고 확신하기도 했어요. 전남친은 지금 뭐 거의 3, 4일에 한번씩 누가봐도 데이트한 프사를 올려대며 '세상 사람들 나 연애해요~~~나 행복해요~~~'티를 팍팍내고 있는데요ㅋㅋㅋ공백기가 끝나는 4일 뒤에 지침 수행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음 사실 전남친에게 엄청난 혼란을 줄 수 있을거라는건 저도 확신하지만, 워낙 내프가 정상이 아닌 사람이라 선연락은 못받을거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기는 해요ㅋㅋㅋ그리고 리바여친이랑 헤어지기 전까지는 먼저 절대 연락 안할거예요

이 사람은 쓸데없이 도덕심이 높기때문에 여친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여자한테 연락할 사람은 아니거든요..그게 제가 이 사람을 좋아했던 이유기도 하고요ㅋㅋㅋ일단 며칠 뒤, 지침 수행 해보고 애프터로 예나쌤을 찾아뵈야 할거같네욯ㅎㅎㅎ

저는 최근에 다른 남자랑 썸도 타고(근데 결국 이상한 사람이라 사귀진 않았지만욬ㅋㅋ) 친구들이랑도 자주 만나면서 굉장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내적 프레임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평온하게 지침시행 잘할 수 있을거같아요!! 애프터로 찾아뵐때까지 예나쌤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