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ㅎㅎ
서영쌤과 상담하고 며칠만에 후기를 쓰러 왔네요!

저는 전형적인 저프고신 케이스였고, 확률은 80%로 꽤 높았어요.
이별 후에 상대방의 계속된 이중모션으로 제 내프와 자존감은 바닥 끝까지 무너진 상태였고,
그래서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방은 지금 군대에 있어 다른 대체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구요.
하지만 만났던 시간도 길고, 제가 처음으로 진심을 담아 좋아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군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도 재회를 원하게 되더라고요.
연애하면서 서운한 점은 몇 번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싸우거나 화낸 적이 없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영쌤한테 혼난 부분이기도 하죠.. 히히
이중모션 기간과 상대의 잘못된 이별 통보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히 짚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그 기간마저 제가 그냥 아무 말 없이 넘겨버리고, 오히려 그 사람 말과 행동에 더 말렸던 것 같아요ㅠㅠ

그래서 저는 아주 강력한 지침을 받았답니다.
처음에는 말투나 단어 선택이 너무 센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무조건적인 재회보다는 확실하게 본인 잘못에 대해서 사과를 받고 깔끔한 재회를 하고 싶어서요.
아직 1차지침 보내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 하루하루 아트라상 칼럼들과 상담 후기를 보며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세 번이나 왔어요.
시간대며, 전화번호며, 전부 군 부대에서 걸려오는 전화 같아서 그 사람이 건 것 같더라고요.
지침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괜히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받지 않았어요.
세 번째 전화 왔을 때는 솔직히 받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꾹 참았어요..ㅠ (잘한거겠죠?)

서영쌤 덕분에 연애와 이별 때문에 잠시 잊어버린 저를 다시 찾을 수 있었어요.
아직 1차 지침도 쓰지 않은 상담 직후이지만, 곧 또 다른 후기를 들고 찾아 올게용 ㅎㅎ
애프터메일은 2번밖에 못 쓰니 일단 최대한 흔들리지 않고 지침만 지키려고요!
꼭! 멋지게 재회할거에요!

1차 지침 보내고 그 후기 쓰러 또 찾아오겠습니다. 상담 진짜 최고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