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고프저신/어린내담자/85%/무시 반응/8개월 연애

이정도면 되려나요??

일단 지침을 보낸지는 아직 1주일 밖에 안됐네요 ㅎㅎ
내적 프레임이 비교적 전에 비해 안정되었구나 느끼고 있어요

일단 지침은 깔끔히 무시당했습니다 ㅎㅎㅎㅎ
보내고 다음날 읽더니 읽씹하고 아무렇지 않게 SNS활동도 하고 사진도 열심히 올리더라구요
속으로 문득 든 생각이 혹시 아트라상을 아나?
왜 내가 해야될 지침들을 저 오빠가 하고있지였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보낸 카톡에 무반응인것도 처음인데다가 내프가 요동쳐서
후기와 블로그에서 무반응과 1차 지침후 반응을 엄청나게 검색해서 돌발행동을 하지않기 위해 하루하루 칼럼도 2~3개씩 읽고 후기도 엄청나게 읽으며 안정시키고 합리화를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상담받기 전에 나는 저프가 아닐까ㅠㅠ 생각해왔는데

무반응이 오니까 '헉 정말 저프였는데 저신뢰에 관련된 지침을 보내서 반응이 없는 걸까?ㅜㅜ' 이런 생각이 엄청 들더라구요ㅠㅠ 막 '상담사님한테 이 얘기는 안했는데 이거 하나로 달라지진않을까?ㅜㅜ' 이랬는데 칼럼들을 읽다보니 저만 이런 생각하는게 아니더라구요 ㅎㅎ;


일단 상담사님은 큰 흐름으로 상황을 읽어내신다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자존심발동이 크게 있을수도 있을거라고 하셨기 때문에 무반응 또한 자존심 발동일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무반응은 정말 무반응이 아니라는 것


저는 이런 생각을 속으로 여러번 되짚으며 나는 내프가 낮은건 맞지만 그걸 높이기 위해 지침을 이행하는거고 상대방과 해온 연애가 상황적때문이긴 해도 고프저신이 맞을거야 생각하며 내프를 안정시키구 있습니다 ㅎㅎ..


사실 학생이라...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집에서 정말 열심히 강의듣고 과제를 하느라.. 생활패턴이 꼬이고
귀찮아져서 밖을 안나가다보니 SNS지침 실행하기가 어렵더라구요ㅠㅠ

찍은 사진이 있어야 올리지ㅜㅜㅜㅜ

어제 친구들이랑 놀고 3주만의 활동을 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남자친구는 제 SNS를 헤어진 초반 한달동안 스토리만 확인을 하더니 제가 글을 올리자 숨김 처리를 한건지 그 이후로는 전혀 보지않습니다 ㅎㅎ 게시물은 좋아요를 안누르니 확인을 할 수가 없구요
저는 팔로우를 끊었지만 남자친구는 끊지않아서 게시물까지 숨기기처리를 하지않은 이상 직접들어와서 볼 수 밖에 없지만
어쩌다 한 번은 볼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겠죠?ㅠㅠ

그리고 어제 친구의 제보로 남자친구가 스토리에 어떤 여성분을 태그해서 올린 것을 보게 됩니다
평소에 만나던 여사친들이 아닌 정말 뉴페이스를요.. 순간 친구들이랑 놀다가 멘붕이 와서 그 분의 인스타를 염탐하다가
친구가 한장의 사진을 더 보여줍니다 그 분의 스토리에 남자친구 스토리를 태그해 올린것을요
ㅎㅎㅎㅎㅎ굉장히 멘붕이 온 상태로 염탐을 하다가 그 스토리들만으로 둘이 무슨 사이인지 무슨 의미로 올린 것인지 전혀 추측 할 수가 없어서 제 나름대로의 합리화와 추리로 '어차피 오빠는 나를 못 잊고 저 사람 오빠 스타일도 아니고 딱히 무슨 사이처럼 보이진 않네~ 그리고 상대방만 팔로우했지 오빠는 상대방 팔로우도 안했네 신경쓰지 말장'하고 맙니다 ㅎㅎ


지침을 보낸지 오래된것같은데 아직도 2주도 안됐다는게 놀라워요 ㅎㅎㅎ

아마 제가 그 상담내용에 썻던 남자친구와 가장 친했던 B오빠의 생일때문에 5월 중후반에 모임의 사람들이 만나게 될 듯해요.. 다른 사람들은 사정상 제가 연락을 해서 일정을 물어봤지만 남자친구에게는 그럴 수 없기에 B오빠가 물어보겠다고 한 와중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B오빠는 이제 제가 마음을 비운걸로 알고있습니다 ㅎㅎ 지인들에게도 고프 유지!)

예나쌤한테 도움을 요청하러 조만간 확정이 되면 애끼고 애꼈던 애프터 메일을 쓰게 될 것 같네요.

이번 황금연휴가 끝나고나면 저는 운동도 시작할 것 같네요!

어린 나이에 운동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친구들과 즐기는 여유로운 삶을 보이면 제 내프가 많이 올라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물론.. SNS지침도 열심히 하고 칼럼들도 열심히 읽구요!!!

제가 애프터 메일 쓰기 전까지! 공백기가 한달이 넘어가고 반응이 올때까지!!

노력하는 호랑이가 되겠습니당

후기들이 생각보다 공백기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여러분 같이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