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기를 가지며 2차지침을 받기 전 쓰는 후기 입니다.

편하게 반말을 사용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아트라상 상담은 이번이 5번째다.(5번 다 같은 상대방)
처음 상담을 받을 때 아트라상은 마법처럼 느껴졌다.
물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항상 재회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은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잘못되면 찾아오는 마법같은 곳이었다.

나는 단 한번도 지침을 끝까지 지킨 적이 없다.
두달을 기다리라고 하면, 한 달을 기다렸다가 전화를 걸었고,
어차피 연락이 올 것이니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해도, 술 마시고 상대방 집에 찾아갔으며,
사귈 때까지는 잠자리를 가지지 말라고 해도, 내 본능하나 억제하지 못하고 잠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재회는 성공했다.
첫 번째 이유는 1차지침으로 프레임을 올려놨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상대방에게 나는 절대적가치(프레임을 낮추는 행동을 해도 계속 재회가 되는 경우 절대적가치가 있을 확률이 높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지침’과 ‘절대적가치’ 때문에 상대방에겐 내 프레임이 누구보다 높았고, 그로 인해 항상 재회에 성공했다.

이건 당신의 상황과 다르다고?
이건 내가 고프레임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당신의 상황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난 그 많고 많은 상황을 다 겪었고, 프레임을 낮추는 하지말아야 할 행동도 안해본 것 없이 다 했다.
마지막엔 결국 상대방이 나에게 2시간동안 “나는 너 안좋아하니까 그만좀 해”라고 했고, 올 차단 당했다.

지침을 안지켜도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냥 공백기를 지내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못지켰을 뿐이다.
하지만 절대 그러면 안됐다.
내가 재회가 매번 됐음에도 불구하고 5번의 상담을 받게 된 것은 결국 ‘진정한 재회’가 아니라 ‘어설픈 재회’였기 때문이다.
상담 비용도 비용이지만 1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힘들었다.
지침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될 재회를, 지침을 어긴 사람들은 결국 반복된 이별을 겪음으로써 1년이 걸리게 될 것이다.
이건 저주가 아니라 사실이다.

난 지침을 어기고 상대를 찾아가면 다시 사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니, 다 내 착각이었다.
내가 지침을 어긴 탓에 상대방은 아직 재회를 많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재회를 당했다(?)
그래서 그 재회는 나만 원하던 재회였고, 나만 원하던 연애였다.
지옥이었다.
나에게 확신 없는 사람과의 연애는 서로에게 지옥이었다.
한번도 화낸 적도 없고 아껴주던 나에게, 마지막에는 상대방이 “꺼져”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 한거 아닌가.

그렇게 사랑스럽던 첫사랑은 결국 섹스파트너가 되었고, 우리는 끝났다.

마지막 연애가 끝날 때에는 뭣모르고 아트라상을 알게 된 것을 후회한 적도 있었다.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인연에 다시 불을 지펴서 결국 마지막은 이런거라니.
차라리 처음부터 이론에 대해 몰랐으면 했다. 그럼 그 사람에게 희망을 갖지 않아도 되니까.
어설프게 공부한 이론으로는 상대방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설프게 이뤄낸 재회는 날 더 힘들게 했다.

처음 몇번 헤어지고는 엄청나게 힘들어서 한 달동안 밥을 못 먹었다. 그래서 더 이상은 힘든 일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지침을 어기고 어설픈 재회 했을 때는 그보다 몇 배는 더 힘들었다. 어설픈 재회는 두 사람 모두를 피폐하게 한다.
그 사람은 나와 있지만 날 보지 않았고, 나와 만나려하지 않았고, 나에게 연락하는걸 숙제처럼 생각했다.
지금이라면 바로 프레임 높이기 행동을 하며 내 프레임을 되찾으려 했겠지만
그때는 이론공부가 부족해서 더 프레임을 낮추는 행동들(서운해하기/화내기/울기)을 했고, 내 프레임은 더욱 낮아졌다.

이번에 다섯번째 상담을 신청하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니 내가 후회한 건 아트라상을 알게 된 것이 아니다.
내가 후회한 것은 ‘이론 공부’ 와 ‘지침 지키기’ 를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이 두 가지 중 하나라도 지키지 않으면 완벽한 재회에 성공할 수 없다는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실천은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꼭 ‘이론공부’와 ‘지침 지키기’를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길 바란다.

이 곳에 온 여러분들은 재회가 될 확률이 높은 사람들이다.
아트라상이 당신의 재회확률을 엄청나게 높여줄 것이다. 그것은 눈앞에서 보고서도 믿겨지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경험일 것이다.

이 모든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면
무조건 신청해서 상담을 받아봐라.
재회의 과정은 절대 쉽지 않다. 인내하고 또 인내해야 한다.
그 사람이 생각나도 참아야하며, 술마시고 갑자기 그 사람 생각이 나도 전화한 번 걸 수 없다.
3개월은 그냥 술 끊어라. 힘들어서 마시면 더 힘들더라
그리고 생긴 시간으로 책을 읽고 운동을 해라. 그게 훨씬 더 재회 확률을 높여준다.
그 과정을 최소 3개월정도 지속해야한다.

아트라상은 마법이 아니다.
아트라상은 ‘재회’라는 목적지로 가는 ‘지도’와 ‘나침반’을 줄 뿐이다.
그 길을 가는 건 결국 우리다.
이 길에는 ‘지름길’도 ‘교통수단’도 없다. 그저 묵묵히 길을 걸어가는 사람에게만 ‘재회’라는 곳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손수현 상담사님은 완벽하다. 분석도 완벽하고, 그에 따른 지침도 완벽하다.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 또한 재회로 가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을 알고 계신다.
의심하지 말고 그냥 하자. 지침이 이상하고 유치해서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라고?
결국 우리도 상대방 프사나 인스타그램을 보며 유치한 의미부여를 하고 있지 않는가? 가만히 있는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일단 해라.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