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에는 남자가 엄청난 대쉬와 결혼 얘기 2세얘기를 꺼내며 몇달을 매일데이트하는등 꿀떨어지는 연애를 했으나, 남자의 낮은 내프로 인한 잦은 자존심 발동으로 저는 저자세의 행동을 하며 3번을차였지만🤬🤬🤬🤬 상담으로 전부 재회에 성공했어요!

멘탈이 약하고 대체자가 없는 환경이라 가능했고 저의 객관적 가치도 나쁜편은 아니구요

작년 8월에 마지막 이별후 타업체에서 망치고 9월에 수현샘 첫상담후 유리멘탈인 전 상대의 무반응에 내프불안정으로 두번째로 예나샘께 상담받고 마음의 안정을 얻고 그동안 들어본적 없는 고백들을 들으며 재회를 했지만 다시는 불행한 저프레임의 연애를 하고싶지 않아서 예나샘께 두번째 연애유지 상담을 받았어요

고프레임의 상황이고 남자가 좋아하고 있으니 신뢰감에 집중하라고 하셨죠

하지만 여기서 해피엔딩이였다면 참 좋았을텐데...
여태 프레임 문제로 헤어져왔던 저는 남자가 사랑을 줄때는 자존심으로 일관하다가 얼마전 남자와 문제가 있었는데 다시 저자세를..;;

역시 너는 저프야 나보다 한수 아래인 여자라는걸 확인시켜줍니다ㅠ

남자가 잘못을 했음에도 제가 먼저 사과하거나 선연락을하거나 서운해하고 아쉬워하자 얼마안가 프레임이 떨어지니 남자는 연락도 뜸해지고 피곤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3주가까이 데이트도 안하고 저한테 소홀히 대했으나 1도변하지 않은 저는 계속 서운한 티를 냈네요

저프레임의 성향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그 바쁘다는 핑계를 믿고 안쓰러워하고 있었네요

아 진짜 제가 미쳤나봐요ㅠ

신경을 안쓰는게 아니라 못쓰는거다 바쁘다 뭐다
전부 프레임 떨어져서 핑계대는거라는걸 이제야느꼈다니ㅠㅠ

저는 사귀는 내내 남자가 화내면 다 받아주고 거의 화를 낸적이없는데 잘못을 하면 채찍을 줘야하나봐요ㅠ

저에게 고프레임의 길은 정말 먼 얘기인가 봅니다ㅠ
가뜩이나 저프레임의 과거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을텐데 하아..

정말 다행인 것은 아트라상 내담자라는거죠!

예나샘께 바로 에프터를 드렸고 샘께서는 남자가 아예 개xx라며 아주 강력한 지침을 주셨어요

사실상 이별상황이지만, 예나샘 덕분에 선수를 친거죠!
그것만으로도 아주 속이 시원해요!

아트라상과 서!예!나!샘에대한 믿음과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속시원한 지침이 마음에 들었고 고민없이 바로 보내버립니다

반응은 읽씹이지만, 여태 모든 지침에 읽씹했기때문에 무반응이라도 타격이 있을꺼라 생각해요

지금 남자는 제 카톡을 숨김 혹은 삭제한 상태에요ㅋㅋㅋ

지침 받을때마다 어쩜 반응이 늘 똑같은지ㅋㅋ 읽씹 무반응 카톡숨김ㅋㅋㅋㅋ

하지만 제 내프는 여전히 오르락 내리락해요ㅠ

이놈의 막장 멘탈..

이남자가 객관적 가치도 별로라는건 알지만 이대로 대체자라도 만나는건 아닌지 두렵기도하고

남자가 워낙 나쁜놈이기도하지만, 저의 저자세 초저프레임의 성향도 한몫했기때문에 너무 괴롭네요ㅠ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화가나요ㅠㅠ

예나샘, 고구마같은 저를 늘 다독여주시고 감사해요!!!

공백기 잘보내고 상담때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