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같은 내담자 상담하는 맛이 있다셨죠??? ㅎㅎ 역시 전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ㅎ

우리서진쌤께 상담받은 2년연애/70%/낮지않은프레임저신/입니다.

2년동안 무수히 많은 다툼. 대부분 남자가 성깔 부리고, 저는 져주고, 매달리고 이런패턴이다가 막판에 누가봐도 남자의 잘못으로 이별위기/ 저프 특성상 전 또 용서하고, 받아주다가, 막판엔 남자의 거짓말을 알게되서 헤어진 케이스죠. 정확히는 남자의 거짓말이 원인이 아니라 남자의 거짓말포함 제가 몰랐던 바른척 한 모습의 진면목을 제가 알게 된거죠. 2년여동안 제가 알던 사람이 많나 싶은. ㅎㅎ (초식남,바른생활맨인줄 착각)

이렇게 보면 이런남자 누가봐도 버려야 하는경우인데, 참 사람마음이란게..

그래도 우리서진쌤 덕에, 화나고 열받고, 그런건 많이 안정이 된듯합니다. 사실 제가 지쳐있던중에 명분이 분명한 이유가 만들어져서 제가 멘탈을 잘 잡은걸 수도 있겠죠.

근데 문제는 누가봐도 남자잘못이, 자존감 바닥인분이라 그런지, 제탓을 하더군요.

제가 알게된게 잘못이라고.. 책임전가를.. ㅎㅎㅎ

여태껏 누구와 사귀어도 여자문제가 있었던적이 첨이고, 헤어지고도 쿨한편이었는데, 제가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헤어진게 처음이라 멘탈이 바사삭~ 그것도 내잘못이 아닌데, 내잘못화되서 바사삭~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일들이라 정말 자존감이 바닥을 쳤었죠~

(생각해보니 그전 연애는 고프연애로 많이 했었나봅니다.ㅎ 저신이어서 문제지)

모든내담자들이 했던 막장짓을 다 하고 우리의 서진쌤을 만나고, 지침들을 받았지만..

지침도 쎄지 않았고, 오히려 더 쎄게 보내고싶다 들정도로 ^^;; 했지만 역시 지키기 어려운건 공백기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사고치고 애프터 보내기 전에, 마음다잡고자 후기먼저 쓰네요~

지침은 역시 읽씹. 근데 놀라운게 당연히 차단일줄 알았는데, 공백기보다 먼저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읽더라구요~ 요거요거, 내 연락 기다리고 있었구만 (내프의 상승이겠죠? ㅎ)

사실 공백기는 서진쌤이 주신기간보다 짧게 뒀지만 (여러분은 절대 그러지 마세요) 서진썜에 그사이에 연락이 올수도 있다 했는데, 연락이 아니라 우연히 보게 되었지요. 만난게 아니라 우리동네에서 남자가 다른사람들과 함께 있는걸 제가 본거지요.

근데, 저는 그사람을 나중에 발견했는데, 저랑 같이있던 친구한테 들으니 " 저사람 아까전에 나왔을때 우리봤다고, 너 봤을거라고, " ㅎㅎ 고소한거 있죠? 난 그사람을 못본걸로.ㅎㅎ 제가 남자랑 단둘이 있는걸 본 그사람심정은 어땟을까. ㅎㅎ

근데 역시나 전 아직 멀었나봅니다. 지침문자 보내놓고 공백기가져야 되는데, 그놈의 술이뭔지.. 어마무시한 사고를 또 치네요~~

근데 역시 아트라상의 힘, 아니 우리서진쌤의 힘은 최고인가봅니다. 저한테 상담할때, 쓴소리 많이 주신다고 걱정하셨는데, 덕분에 정신줄을 빨리 찾게 되었어염, 아직 완벽히 정줄을 잡은건 아닌거 같지만.. 어마무시한 사고를 치고, 제가 상담전이었다면 , 아 망했다 했을텐데, ㅋ 제사고에 이렇게 반응을 하는걸 보니, 생각보다 괜찮다는건 제가 그만큼 성장한거겠죠?

이런 막장행동을 하는데도, 아직도 약올라 죽겠나보지? ㅎㅎ 생각보다 나란여자 프레임이 괜찮지? 아직도 자존심부리고 싶니? 모 이런거? 반응을 보니 예전같았으면 초조하고 조마조마하고 어쩔줄 몰랐을 일이, 이젠, 누굴 만나던, 무엇을 하고 노시던 나때문에 편친 않겠구마 하는 생각?

근데 쪽팔리다는... 망했다... 기 전에,, 이불킥 시전각.ㅠㅠ

특히 지침은... 정말.. 최고입니다. 솔직히 지침내용 쎄지도 않고 나름 무난하다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한 중심문장이 아니라 그냥 흘려도 될 단 한줄을 얘기하며 저한테 악다구니 쓰더라구요.ㅎㅎ

아.. 그게 너에겐 중요한 핵심이엇구나.. 그게 열받는거였구나. 하는 나름 통쾌한 심리??

재회후에 후기 멋드러지게 남길까 했는데, 서진쌤께 중간 인사도 드릴겸,, 저는 사고덕에 소중한 애프터 하나 날리지만,, 여러분들은 모범생 되셔서, 애프터는 중요한 순간에 쓰시라고 도움이 될까 하여 남겨봅니다~~ 써놓고보니 일기인지, 편지인지.ㅎ.

더불어 아직 갈길이 먼, 저의 애프터도 잘 부탁드립사~ 하는 애정어린 부탁도 추가인건 안비밀^^

서진쌤이 한 최고의 말 "프레임이 높네요~ 자존심도 쎈 내담자세요~ 저프면 이런행동 못하죠". (중간 싸울때)ㅎㅎ

"남친이 자존심이 더쎈거지, 내담자님이 낮은게 아니에요~" "내담자님이 프레임가치 더 높은거 같은데요" <<- 이말로 2년동안 자존심바닥 자존감바닥 행동했던걸 회복할수 있었습니다. (역시 나란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