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애 처음 접했던 재회상담이 아트라상의 예나쌤 상담이였고,
그동안 제게 연애멘토는 오직 예나쌤이였으며,
앞으로도 연애에 문제가 생기면 예나쌤만 찾을 것 같습니다.
하물며 머리 커트만 해도 청담에 정말 많은 헤어디자이너분들께 맡겨 보면서 제게 맞는 디자이너쌤을 찾으려 했던 것에 비해,
처음을 예나쌤으로 접하게 된 재회상담은 그럴 필요도 없었죠ㅎㅎㅎ 결과가 말해주듯 후기 속 명성이 거짓된 게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강박이 심해서 이렇게 후기 쓰는 것도 진땀나지만 재회시켜주신거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소감만 씁니다ㅎㅎㅎ

예나쌤의 상담을 듣고있자면,
상담사에게 상담 받는 기분이 아니라 선생님에게 수업 듣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임시방편으로 재회를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제 연애에서 본질적인 문제를 궤뚫고 분석하며, 남자의 심리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혼자 매달리고 붙잡고 아트라상 아는 친구들과 다같이 지침이랍씨고 만들어서 보내도 또 안돼고, 도대체 왜 재회가 안 되는지 의아했었는데
예나쌤의 분석과 지침을 접한 후 바로 쑥쑥 풀리더군요....
처음에는 그저 정말 신기했는데, 상대를 내 마음에 들게 바꾸려는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틀렸다는 것을 깨닫고 서로 같이 바뀌어가는 게 맞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 참고로 전 프레임과 신뢰감 모두 안드로메다행인 저프저신이고 확률은 70 받았습니다 이정도만 오픈할게요.
처음엔 다른 분들과 달리 프레임 신뢰감 어느하나 높은 게 없어서 충격적이었는데 저희의 상황을 바로바로 분석하면서 같은 교회라서 매주 만나고 상대 내프가 낮고 저에 대한 기대치가 없어서 자극을 주기 좋다 그래서 이 지침을 써야한다고 결론짓는 과정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헤어질 때 지는 절대 전여친이랑 다시 안만난다고 했는데 그래도 괜찮은지 걱정되는 부분을 얘기해도 이래이래해서 그 말은 신경쓸 필요없다 확실하게 제시해주시다 보니까 제 판단이 틀렸다는 걸 점검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이 남자는 존심이 세서 절대 빌지 않을거라고 하셨고 예언적중 예나쌤 말대로 매달리는 재회를 할 순 없었지만 제가 잘 구슬리는 방향으로 지침을 짜수셔서 재회가 되긴 했습니다. 아쉬움 반 안도감 반이랄까요ㅎㅎㅎ
그래도 빈말이 아니고 정말로 예나쌤께 상담 받았던 모든 시간들이 감사해요 ㅜㅠㅠ
선생님의 그 기똥찬 분석과 지침을 또 접해보고 싶은데 그럴려면 헤어져서 와야하고 딜레마입니다 진짜...
혼날까봐 걱정하는 내담자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예나쌤이 혼내는 건 약간 느낌이 달라요. 정말 제 인생 구제해주고 싶어서 핏발 세워가시며 화내는 느낌? 저희 엄마도 이정도까진 않하실 거 같은데 혼내주시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전 별로 혼안났구요! 자랑하고 갑니다ㅎㅎㅎ

겨우 상담 받았는데 왜 다 예나쌤 기다려서 상담받는지 다 이유가 있었구나 느꼈던 4개월입니다. 모두 예나쌤해서 재회하세요 저 먼저 졸업합니다 :) 제가 부러우면 예나쌤 말 들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