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최시현상담사님
papia
2020. 03. 1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후기를 쓸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적습니다.
제가 처음 아트라상을 알게된건 작년 2-3월입니다. 전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서 블로그를 읽기만하다가 상담을 요청하게되었습니다. 그 전에 타사에서 이상한? 상담을 하기도해서 더 프레임이 낮은상태였죠.
실은 지금 당시의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상대방조차 어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당시 상담사님은 상담건에 관련하여 문자지침을 주기는 하지만 객관적가치가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권하였고 시간이 지나 제 자신도 추수리면서 새로운 사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지침은 중간에 수행하긴했으나 별 상대방의 반응도 없고 1차 지침 후에는 수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상담사님과 특정 인물에 대해서가 아니라 결혼 적령기의 전반적 연애나 어떤 상대가 좋은지 등에 대해 상담하기도 하였습니다. 상담사님과 한시간 상담을 하면 몇일 이상 반복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도 열심히보고(거의 모든 글을 3,4번은 읽은 것 같아요) 추천해주셨던 책들도 읽고, 상담사님이 한 내용도 실제로 적용하려하고... 당시 소개팅만 일주일에 한두건 할 정도로 바쁘게 살기도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내프가 높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내프도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래 고프의 진단을 받았었긴했지만 여튼 시간이 지나 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하였고 소개팅 대부분의 상대방에게 에프터를 받고 제가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신랑을 만나 올 봄 결혼을하였습니다. 음... 연애때도 고프 고신의 모습을 유지했던것같아요. 도도하다는 얘기도.. 평생 같이있고싶다는 얘기도 자주했으니까요.
저는 아트라상은 단순히 과거 또는 현재의 연애를 이어가는데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를 계기로 나에 대해 생각하고 조금 더 자신감(내프)을 가지도록 하고 또 내가 가지고있는 많은 매력들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헤어졌다고 또는 재회에 실패했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는것같아요. 똥차가 가고 벤츠가 올거니까요.
그리고 남아있는 에프터 메일은 꼭 필요할 때 사용할 계획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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