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서영상담사님! 그리고 아트라상 내담자분들! 저는 저프중고신의 20대 장기연애 여자내담자입니다.

상대와 4년정도 장기연애동안 이별과 반복을 해왔고, 비슷한 이유로 다시 이별을 맞아 헤어지자마자 아트라상에 다시 상담을 신청했어요.

제작년에도 한번 상담을 받았던지라 헤어지는날에는 많이 울고 힘들어하는모습을 보였지만, 다음날 부터는 바로 아무렇지 않은척 괜찮은 모습으로 지냈어요.

저희는 동거를 하고 있었어서 헤어지고 나서도 일주일을 같이 지낼수 바께 없어서 인지 많이 흔들리고 신경도 쓰였지만! 꾹 참고 집을 나와서 공백기를 보내고 프레임을 높이는 1차 지침 전송!

상대는 지침에 관한 물음과 잘지내라는 답장이 왔고 저는 지침대로 공백기를 보냈어요


지침전송후 상대는 일주일동안 차단했던 저의 sns를 매일 염탐 하더니 그 후로는 염탐을 안하다가 뜨문뜨문 한번씩 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괜히 이제 괜찮아진건가 신경안쓰는건가 싶어서 제가 더 상대방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그동안 상대방은 연락이 없었어요)



그래도 꿋꿋이 제 할일 하면서 공백기를 보내는중 2차지침 몇일전에 우연히 상대방 sns를 보게 되었는데 리바인지 그냥 친구인지 같이 찍은 사진이 있더라고요

원래 주변에 이성친구가 많고 인기 있는 친구라서 그냥 그런가 보다 생각했지만!(예전같았으면 질투도 나고 부들부들 했을텐데 내프가 많이 안정되었어요) 2차 지침을 그대로 보내도 될지 싶어서 에프터 메일을 씁니다!


에프터 메일에서 서영쌤은 걱정하지말라고 제 프레임이 없다면 염탐을 하지도 않았을거라고 하셔서 정말그런가?하면서 걱정을 덜어 놓고 2차 지침을 전송 했어요.


상대는 잘지낸다는 말과 내 sns를 많이 봤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지만, 이 이별을 받아 들이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한다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가벼운 답장을 하고 그렇게 연락은 끊겼어요.



그후로 지금 1주일이 넘었지만, 상대는 아직 연락 없는 상태 입니다

제 sns를 보지 않은것 같았는데 얼굴책은 친구가 되있는데 원래 잘하지 않는 친구였는데 요근래 갑자기 거기에 스토리를 올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혹시나해서 올려봤는데 항상 확인을 하더라고요 그래서그런지 저도 계속 확인하게 되고 염탐을 하게 되서 친구차단을 했어요..ㅎ

그래서 그후로는 확인을 하는지는 저도 알수 없는 상태랍니다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으면 에프터를 보내고 다시 지침을 쓸지, 아니면 그냥 포기를 할지 고민되네요


예전의 이별때는 너무 마음아프고 매일 상대방 생각에 제 할일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게 지내고 상대와 연애때도 저프답게 항상 상대방을 맞춰주고 화한번 제대로 못내고 눈치보고 불안해하고 질투도 많이하고 상대방중심의 연애를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이별에는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후련하기에 재회를 바라는게 고민이 되요. 사실 상담을 받은게 재회목적도 있었지만, 상대가 정말 힘들어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거든요ㅎ


하지만 이전의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이제는 제가더 사랑받고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도 미운정인지 오래만나서 인지 저의 자존감이 올라간 지금의 연애는 다를까? 하는 생각에 다시 만나고 싶기도 하네요..


이전에는 헤어지면 항상 상대방탓을하고 미워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상대방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어요. 이별을 통해서 연애할때 자존감이 바닥이여서 항상 부정적이고 불안해 하기만 했던 제 행동들을 다시금 되짚어보게 되었고, 제 문제점들을 알수 있게해줬어요. 자존감을 높일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헤어진후부터 다른 사람들도 만나보고 하고 싶던 일도 도전해보고 제 중심의 삶을 살아보니 생각이 많이 바뀐거 같아요. 좀더 낙천적이고 밝아진달까? 이렇게 바뀔수 있던것도 아트라상의 도움이 없었으면 무언갈 해보지도 않았을거 같아요.


내프가 올라가니 자신감도 생기고 요즘엔 삶이 즐거워졌어요~ 저에게 호감을 보이는 분도 계시고 많이 당당해졌어요ㅎ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대체자를 찾는게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저는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갖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해요.

나자신을 먼저 사랑할줄 알아야 다른사람을 사랑하는법을 알수 있는거 같아요. 그래야 자연스레 고프고신의 행동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남은 시간동안 제자신을 좀더 아끼며 지내볼게요!


하서영상담사님! 한달뒤에도 연락이 없으면 에프터 메일에서 찾아 뵐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