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시현쌤께 두 차례 상담받은 오뉴입니다 :)

모두 해피크리스마스~~~ 특히 시현쌤 해피크리스마스~~~

사실 전 내프가 많이 낮았어요 ㅎㅎ 상황적인 것도 있었고 이래저래 맘고생을 했어서 ㅎㅎ 그래서 내적변화가 일어날때까진 후기 좀만 참자! 요랬거든요~ 그래서 후기가 늦어진거니 시현쌤은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맘이 많이 힘든채로 이곳에 오셨을거라 생각해요~ 저는 제 인생에서 마음을 제일 컨트롤 하기 힘들때 아트라상에 왔었고. 적절한 시기에 정말 잘 왔다고 생각해요.

안 그랬으면 아직도 바람폈던 전 애인과 헤어지지 못하고 혼자 마음졸이면서 지내고 있었겠죠.

그 사람이 또 언제 바람필까 전전긍긍하면서요.

정말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시현 상담사님을 만나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혹시 망설이고 계시는 내담자분들 꼭 상담 받으세요. 한번의 상담이 당신의 인생을 지옥에서 탈출하게 도와줄지 모릅니다.

시현쌤은 기억하실까요? 첫번째 상담에서 제게 주신 지침이요. 두번째 상담에서 묻지 않으셔서 말씀 안 드렸지만, 그 지침은 쓰지 않았답니다. 시현쌤께선 그냥 제가 연락 안해버리는게 베스트라고 하셨기에, 죽을 힘을 다해 연락을 안해버리는 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치만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어요. 이미 연락하는게 관성이 되어있었고, 너무 오랜 시간 전남친과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이 연락을 하게 되면 내 인생은 망한다라고 생각하니 절대 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를 위해서. 끊어내야한다. 는 생각이 들어 정말 이 악물고 참았습니다. 그렇게 하루이틀 시간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몇개월이 지나니 이제는 일상에서 생각이 나지도 않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사실 복수차 그 사람에게 지침을 날려도 됐어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침을 보낼때까지 이게 상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생각하면서 그 상황에 계속 머물게 될텐데 스스로를 계속 고통속에 있게 하고 싶은가 하는 물음에 전 no라고 생각해서. 제가 스스로 끊어내는 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금은 그 이후로 조금씩 제 자신을 채워가는 중입니다. 더디더라도 절대 퇴보는 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간간히 주변에도 남녀문제로 어려움이 생기면 아트라상에 가라고 조언을 해주고 있답니다. ㅎㅎ 소개팅은 조금씩 하고는 있는데, 이제는 보는 눈이 좀 달라져서 사람 만나는 게 오히려 쉽지 않네요! 예전에는 제가 애프터를 못 받는 입장이었는데 ㅎㅎㅎ후후 소개팅 나가서 90도로 인사하는 사람이 저였답니다. 지금은 애프터를 받아도 웬만큼 좋은 분이 아니면 제가 안 만나려는 부작용이 생겼네요ㅎㅎ 이 얘기 들으면 시현쌤께서 놀라실거 같은데 ㅎㅎ 큰 변화인가요? ㅎㅎ

제가 여기까지 변화될 수 있었던 것은 다 시현쌤 덕분이라 생각해요. 모든 영광은 시현쌤께로 ~
이제 2019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우는 날보다 웃는날이 더 많아지시길! 특히 시현쌤은 내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많이 많이 생기시길!!

ps. 관리자님 2차 상담때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상담 잡아주신것 감사해요. 이 글을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