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정확하게 헤어진 지 3달 되었고 지침수행을 시작한 진 2달 조금 넘은 내담자입니다.

저는 수현예나쌤 조합으로 상담 받고 좋았단 후기를 읽고 똑같이 두분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후기용 아이딘데 스타벅스 내담자라고 하면 기억하시려나요 ^^,,

새벽에 그냥 상담 녹음한 걸 듣는데 갑자기 감동을 받고 눈물이 나는 겁니다..

내담자면 다들 그러시겠지만 처음엔 잘못한 부분을 듣느라 속상하고 재회가 안되면 어쩌나 불안하잖아요

근데 진짜 그냥 수현예나쌤은 시간 떼우는 식이 아니라 일단 상담 자체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는게 느껴져서 첫번째 감동이고

내담자를 생각해주는 말들, 조금만 여유를 가지세요... 이 말 완전 감동 먹었어요

아니 진짜 어느 포인트에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정말 쌤들이 하시는 모든 말씀마다 심지어 혼난 부분마저 감동이고 현재 저 또한 많이 내프의 안정을 찾은 상태입니다..

서론이 길었죠..

저는 저프저신/60%/상황적신뢰감문제/둘다내프낮음 그리고 헤어지고나서도 상황을 많이 망치고 왔습니다 ㅠㅠ

처음에 칼럼만 주구장창 읽을땐 저는 개념도 정확하게 모르니까 차단이 된걸 보면 고프같은데 좋은사람 만나라 한걸보면 저프같고 도대체 난 뭐지? 하고 나름 지침문자를 만들어 보냈다가 더 망쳐버렸죠..

미친짓이었죠..

그러다 보니까 프신이 엉망이 되고 ...

결국 저프저신 진단을 받는 아주 다이나믹한 결과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수현예나쌤이 기막힌 지침을 주셔서 남친에게 전화도 오고 대화도 나눴어요

정말 이번엔 남친도 내게 궁금한게 엄청 많은데 덤덤한척 한다는 걸 아는 건... 진짜 그냥 남친이랑 대화를 할때 쌤들 목소리가 들려요

수현쌤의 프레임이 없다는 망상은 머릿속에서 지우세요!

예나쌤의 다른 것 다 필요 없어요 지침대로 가세요!

걍 환청처럼 들려요

원래 두분다 엄청 상냥하신데 진짜 이게 위로할때랑 강하게 끌어줄때를 다 아시는 거 같아요

그냥 쌤들의 정성이 느껴져서 눈물나요..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 잡고 지침 연습하면서 느낀건데

아 혼자했으면 난 재회못했다 이 생각 갖고 읽었어요

말주변이 정말 없네요 ^^.. 새벽감성 타서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ㅠㅠㅠ

암튼 갓수현 갓예나 진짜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들 ㅠㅠ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두분 평생 계셔주세요 ㅠㅠ

시키신대로 잘하고 오겠습니다 하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