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 저에요 ㅎㅎ

철없는 남자 만나고 있는..

아니 있었던... 이라고 해야겠군요.

상담 후 처음 지침 받고 설마 그렇게 될까 했는데 딱 그상황이네요 하아

주말이 지나고도 현재까지 연락이 없는 것과 제 자존심을 자극 하는 행동을 보고, 분노에 못이겨 애프터로 알려주신 지침을 보내고 차단까지 걸고 왔어요.

전 과거 여러 상담사님들께 상담을 받았지만 사실 아트라상 지침의 극적인 효과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었는데, 애매한 케이스로 제가 막판에 지침을 어긴 경우도 있었고, 지침시기를 놓치고 재상담후 지침대로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경우도 있어서였었죠.

여러 후기들은 보면서 지침의 효과를 마구마구 경험하시는 내담자분들이 부럽기도 하고, 이번엔 잘 만날 줄 알았는데 솔직히 맥이 좀 빠져요 사실 ㅎㅎ

지침을 날리기 전까지도 혹시라도 내가 애교부리면서 풀어주면 해결되지 않을까하는 소망적 오류를 간신히 부여잡고 이미 나름의 저자세를 보여왔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면 프레임에 문제가 발생할것같아서 칼럼 마구마구 읽고 정신차리고 수행하고 왔네요.

혹시 마지막에 프레임을 날렸던 어떠한 행동을 제가 했는데 쌤께 말씀 못드린건 아닐까, 상대가 혹시 내가 더 적극적으로 본인을 풀어주길 바란 건 아닐까 등등 별의별 생각이 다 들면서, 내프가 미친듯이 요동치고 있어요 ㅎㅎ

저 잘해낼 수 있겠죠?? ㅜㅜ

상황 보고차 후기 적었어용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