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여자 내담자이고 상대의 갑질(!)에 1년간 끌려다니는 연애로 너무나 마음 고생을 하다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론 극적인 상대의 변화와 진심어린 고백을 받게 되었네요.

첨에 상담에 왔을때 헤어진 상황은 아니였지만

주변에서 걘 좀 당장 꺼지라고 하면 안돼?!
그래도 걔가 좋으면 너가 미친거야
스스로 인생을 망치고 싶어?
이런소릴 들을만큼.

사실 정말 친한지인 말고는 남자친구있다고 어디가서 말할수도 없는 관계 였습니다

파트너인가 싶기도했지만 어딘가 나에게 프레임이 없진않다 어딘가 이남자 그정도 쓰레기는 아니다라는 막연한 느낌으로 버텨왔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그렇게 상담신청을 했고 하지만 관계가 좋을때도 있어 중간에 상담을 취소하려다 다시 급히 상담을 받게되었는데 (관리자님 죄송해요) 정말 안받았음 어쩔까싶네요


하서영상담사님은 거침없이 제 사연을 분석해주셨고. 저도 상담전 칼럼공부를 많이해서인지 이해안되는 부분없이 정말맞다맞다 하며 분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상담사님 나이는 모르지만 친한친구처럼 같이 잘해보자며 든든하게 해주셨어요ㅜㅜ


그런데 지침 시작하려고 자세만 잡자마자 상대에게 바로 반응이 오더군요

와 내가 그동안 호구였나 싶을정도로 약간만 달라진 제모습에 제 프레임이 확올라간게 느껴졌네요


근데 그게 문제였습니다 마음이 해이해져서 지침을 중간에 어기고 설상가상 상대와 말다툼을 하게됩니다

또 마음을 쿡쿡 찌르는 아픈말을 하는 상대에게 저는 이별을 고합니다

아마 제 무의식엔 지금 이별을 고해야 내 프레임을 보호하고 애프터메일로 새로운 지침을 받을 기회라도 생긴다 이런마음이 있었나봅니다.

지침받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리고... 후기에서만 보던 극적인반응이 쏟아졌네요

며칠간 수십통의 전화가 왔고 문자가 오고 또 얼마지나지 않아 지나가던 모르는사람이 봐도 감성적인 분이라면 눈물이 핑돌 (저만의 생각일지도) 고백을 받게되고 너아니면 안되겠다고 함께 노력해보잔 말을 듣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제 마치 1일인냥 새로운연애를 시작해보고자합니다.

지침을 쓰기두려우신분들. 저도 사실 지침을 쓰고 와 이거 내가 내수명을 단축하는짓을 했나 싶을만큼 슬프고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지금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할것같아 상대와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해 더 프신관리 열심히 하고 칼럼공부 부지런히 하려고합니다.

모두 용기내시고 즐거운연말되세요!

마지막으로 서영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쌤만 믿을래요ㅜ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