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시현쌤~ 잘 지내고 계시죠?

저 상담받았던 썸남 버렸어요 ㅋㅋㅋㅋ

지침수행하고 일주일도 안 지나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

저랑 적극적으로 만나려고 하고 연락도 계속 이어가려고 해서 받아줬습니다.

중간에 만나는 날을 미루면서 한 번 튕기기도 하고 ㅋㅋ

주위에 남자가 걔만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재밌는게 너무 많더라고요 ㅠㅠ

있을 때 잘해야지! 흥

만난 날은 남사친 대하듯 편하게 놀고 왔어요.

스킨쉽을 암시하는 말은 전부 씹고 진짜 스치듯한 살짝 터치정도만?!ㅎㅎ

그 외는 받아주지 않았습니당

암튼 굉장히 낮은 확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제 프레임에 이끌려 이렇게 금방 만남까지 이루어진게 전 정말 큰 성과라고 생각해요

상대는 굉장히 절제?를 잘하는 고프처럼 보이지만
이젠 알겠어요

사실은 내프가 굉장히 낮고 겁도 정말 많아요

자꾸 소심해지고 위축되는 상대를 보면서 신뢰감이 낮아지더라고요

'이 아이랑 사귀어도 내가 즐겁고 행복하진 않겠구나' 싶고..ㅎ

외모는 제 취향이었을지 모르지만 전 충분히 내프 높은 고프고신의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거니까!

쿨하게 상대와 연락을 끊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새로운 썸남이 생겼어용 ㅎㅎ

연하에 고프고신이고 저도 전보다 편안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요

연락 하나하나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도 하고 있고요!

썸남도 썸남이지만 그냥 요즘 정말 행복해요ㅋㅋ

인위적인 느낌이 아닌 진짜 즐거운 생활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럼 남은 애프터메일로 뵙겠습니당

추운데 감기 조심해세요 쌤~


아트라상 쌤들 애정합니다^ㅠ^ㅎㅎ 라뷰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