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재회는 아니지만, 남자친구한테 잘못했다는 연락을 받아서 후기를 먼저 올립니다!
저는 저프고신/거의첫연애/헤어진 지 1개월하고 3주되었구요/20대 후반 여성 내담자 입니다.ㅎㅎ
저프고신은 별로 재회 후기가 없더라구요 ㅠㅠ 저와 같은 내담자 분들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서
글 올려요^^

남자친구랑은 2년 6개월 정도 만났고, 총 4-5번 헤어진 것 같은데, 그중 2번은 제가 매달리고,
2번은 그분이 매달려서 만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그분이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어요. 취준생이었거든요.

사귀고 있을때도 약간 서로 익숙해진 탓인지 설레는 감정이나, 연애한다는 감정이 많이 사라진 상태였고,
결국 저에게 아무 감정이 없다, 더 잘해줄 자신이 없다라는 말을 듣고 헤어졌거든요. 듣고 저도 '나도 오빠한테 충분히 사랑받지 못해서 힘들었고, 사랑받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라는 말을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헤어지니까

다음날 회사도 못갈 정도로 너무 힘들었고 결국 문자로 엄청 매달렸죠. 한 2주를 4-5일 띄엄띄엄해서 문자/전화했던 것 같아요. 그때마다 다 씹혔고, 너무 힘들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잘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나쁜 사람이었다고. 그래서 저도 이렇게 끝일까 생각하다가 재회상담에 대해서 검색하게 되었고,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어요.

가격에 고민을 했지만, 후기들을 보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게 과연 나에게도 적용이 될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정말 잘 연애하는 방법을 알고 싶기도 해서, 상담을 받기로 했어요.

상담 일정이 잡혔고, 하서영 상담사님과 음성상담을 시작했어요.

하서영 상담사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뭔가 실마리를 찾은 것 같아서 가슴이 쿵쾅쿵쾅거리더라구요. 눈물을 쏟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아니라고 했는데, 상담사님은 제편에서 이야기해주셔서 마음이 편했고 정말 언니같았어요. 저는 제가 중프저신인줄 알았는데, 저프고신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상황을 짚어주시면서 왜 그런지 설명해주셨고, 확률도 80%를 불러주셨어요. 그리고 남자친구의 성향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제가 프레임을 높여야한다는 미션을 주셨죠. 상담에서 가장 궁금했던 건 지침내용이었어요. 지침을 알려주셨을 때 예상했던 바였지만 막상 받아보니 겁이 나기도 했죠.

저는 지침 보내기 전에 너무 떨려서 긴장도 되고 애프터메일을 썼어요. 그랬더니 서영샘이 내프를 다질 수 있도록 메일내용을 써주셨고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지침을 보내는 바로 어제, 그분한테 갑자기 문자가 왔어요. 너는 너무 잘해줬는데, 내가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꽤 장문의 카톡이었는데, 마음이 또 연민의 마음이 들려고 해서 그냥 지침문자를 복사해서 보내버렸어요. 그리고 오늘이 되었죠. 오전에 그분한테 연락이 왔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자기 안에 내가 너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한번만 도와달라고. 기다리겠다고요.
막상 그런 문자를 받고 나니 소름돋고 서영샘 밖에 생각안나더라구요. 와.. 이게 되는구나.

1차 상담받았을 때 내용에는 일주일 기다렸다가 지침 보내라고 했는데, 오전에 그러고 나서 2차 애프터메일 드렸더니 샘이 문자 내용을 알려주셔서, 그냥 오후 늦게 보냈어요.

참 신기해요. 그리고 이렇게 되니까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주변 사람들은 그냥 버려라 씹어라 하는데..
난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데 계속되어야하는건 내프다지기 인 것 같고, 나를 사랑하는 것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오빠랑 엄청 결혼하고 싶어했는데, 곰곰이 저도 생각해보려고요. 이 사람을 정말 믿고 함께 가도 될지요. 그래도 아트라상 서영샘이 있어서 너무 든든했고, 선생님도 되게 저 귀여워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힘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저는 계속 아트라상에 들어와서 공부하고 후기도 보고 할 거예요!

아직 연알못이니까요 ^-^ 앗! 저는 헤어진지는 1달하고 3주되었고, 상담은 2주 안된 것 같아요.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계셨으면 저 정말로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결혼까지 갈 수 있을까요?

이 사람이 남편으로서 잘 할 수 있을까요? 상담은 계속 됩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