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받은지 한달이 넘은 이 시점에 후기를 남깁니다.
하서영쌤께 상담 받고 이번에 최시현쌤께 상담 신청을 했는데요...
고프저신으로 70%였던 재회 확률이 30%로.....(쌤 저 기억하실까요? ㅎㅎ)

하쌤이 주신 지침 시행 후 급한 성격을 못참아서 제 멋대로 행동해서 확률을 떨어뜨렸네요 ㅠㅠ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받은 최쌤의 상담이었습니다.

헤어진지 8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덤덤하게 기다릴 수도 있었던것 같네요.

그래도 이렇게 붙잡고 있는걸 보면 프레임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상황분석이야 하쌤이 잘해주셨고, 그 이후엔 분석할 상황은 사실 없어서 최시현쌤께서는 저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해주셨어요.

저란 사람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어서 상황을 여기까지 끌고 오게된것에 대해 요목조목 따져주셨어요.

저라는 사람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은 재회보다는 제 행복을 바란다며... 그 남자는 좋은 사람이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서 결혼까지 생각하는 저에게 이성적으로 잘 생각해보라고 하셨어요.

재회보다 내담자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모습에 감동 받고 위로 받고 그랬습니다 ㅠㅠ

지금은 지침 후 공백기 기간인데 상담 했던걸 오늘 다시 들어보면서 순간적인 감정에 또 휩쓸리고 있는 저를 다시 다 잡아봅니다.

자꾸 친구가 제 카톡을 보며 남자 생긴것처럼 보인다고 그러면 남자들이 포기하고 돌아서버린다고, 다른 남자 만났던 여자 싫어 한다고 말해대서 또 정신을 놓을뻔했네요. 휴…

다른 내담자분들도 주변말에 휩쓸리지말고 자신의 감정을 믿지도 말고 부디 이성을 잘 잡으시며 전문가인 쌤들의 지침지켜 가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