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8월에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이곳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흔한 저프레임의 정석인 여자였어요ㅜ

항상 남자친구에게 맞추고 싫은 소리 못하는 그런.. 내적 프레임까지 낮은 사람이였죠ㅜ 저희 커플은 동갑내기 커플로 중학교 동창이였어요. 학생때도 몇번 사귀었다가 연락이 끊기고 성인이 되어서 다시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되었어요. 제목 그대로 저희는 지금까지 4년동안 4번의 이별을 겪고 3번의 재회를 한 커플입니다. 이번에도 이별을 맞고 다시 이곳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신청하고 기다리던중 이렇게 늦은 후기를 남깁니다..ㅠ

사실 작년에 문서 상담을 통해 지침을 받고 지침수행일을 기다리던중 헤어진지 3주째가 되던날 남자친구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잘지내냐면서 애매한 이중모션을 보이는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는건 아닌 그런 장문의 연락이였어요. 그렇게 연락을 받고 바로 애프터 메일을 보냈지만 이미 연락을 봐버린터라 무시하지 못하고 답장을하고 만나서 얘기 하기로 하고 몇일뒤 만나서 재회를 하게 되었죠.. 네 사실 상담을 통해 지침을 수행할 타이밍을 다 놓치고 재회를 하게 된 셈이죠ㅜ 그래서 후기작성을 못하고 이제서야 남기네요

항상 이별을 고하는건 제 남자친구고 다시 재회를 요청하는것도 남자친구 였어요. 항상의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이유로말이죠 하하

저희는 작년에 재회를 하고 동거를 시작했어요. 양측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동거를 하면서 이번에 만나고 다시 헤어지게 되면 다시는 못만난다는 조건으로 시작하게 됬었어요. 그래서 서로 조심하고 노력해왔지만 저의 저프레임성향은 역시나 어디가진 않앗나봐요ㅎㅎ 너무 맞춰주기만 하고 불만 제대로 말도 못하고..말이죠ㅜ

재회하고나서도 아트라상의 칼럼들을 보며 내프도 많이 다지고 제 순진순진한 성격도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결국은 또 이렇게 비슷한 이유로 이별을 맞이하게 됬어요. 남자친구가 변덕도 심하고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해 저를 챙겨주지 못하고 외롭게 하고 힘들게 했죠. 그래서 저도 이젠 거의 반포기 상태네요..ㅎ

하지만 아트라상의 후기들과 칼럼들을 읽고 읽으며 제 내프도 많이 단단해지고 자신감도 예전보단 많이 생겼어요. 그래서 사실은 고민이되요 애말고도 더 좋은 사람 만날수있다는 자신도 있고 이미 대체자비슷? 한사람도 있지만 이 친구가 항상 저에게 상처주고 힘들게 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복수하고 싶기도 하고 하루하루 눈물로 지새며 후회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거든요ㅎㅎ

그래서 이번주 안으로 짐정리하고 나가야하지만 다시 상담을 신청하게 됬어요. 상담 기다리는 동안 다시 칼럼들고 후기들을 정독하면서 흔들리는 제 내프를 꽉잡으려 합니다! 제 후기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