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께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하신

아브라입니다!!

결과적으로 재회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8월 초에 제 잘못으로 남친과 헤어지고,

남자친구를 붙잡겠다고 아주 쌩 난리 난리를 치다

차단하겠다는 남자친구의 말을 듣고서야 낙담한 상태로 아트라상 상담을 받았습니다.


사실 남자친구가 너무 단호한 상태라서 절대 안될것

같다고 주변에서도 그랬고, 스스로도 반 쯤 포기한 상태로

문서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외의로 제가 받았던 확률은 85프로.

붙잡고 난리치긴 했어도 남자친구에게 제가 고프레임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그 때, 완전 상담사님께서 착각하셨구나 했습니다.

뭔가... 내가 내가 유리하게 말했나?

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하지만 예나쌤은 제가 고프레임저신뢰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쌤의 말을 믿으려고 노력 했습니다.

사실 첫 재회의 기회는 지침문자를 쓰기도 전에 왔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고, 만나기까지 약속을 잡게 된 것이죠.

사실 처음에 예나쌤이 전화를 받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도 모르게 너무 기쁜 마음으로 받았고 이 일은 두고두고 제가 후회할 일로 남게됩니다.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꼭 지침 따르세요.. 괜히 시간만 더 걸렸습니다.

애프터 메일로 예나쌤께 도움을 청했고

지침을 어겨서 혼나긴 했지만 예나쌤은 분위기는 좋다고

만약 남자친구가 만나지 않는다고 할 경우 쿨하게 돌아라고 조언 해주셨습니다.

그 날 남자친구는 저를 다 정리했다며,

각종 이중모션은 다 보여줬습니다.

(꼭 이중모션 대비하세요.. ㅜㅜ 보고싶다고 울면서 전화왔었습니다. 그런데도 안 만난다고 했어요 ㅜ)

지금은 이론이 좀 정리가 된 상황이라, 이중모션이구나 하고 쿨하게 받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때는 멘붕이 와서 울고불고 또 난리를 쳤습니다.

그냥 난리를 친게 아니라 아주 ...... 그 날 제 인생의 사건까지도 만들었습니다.


정말 누구나 들어도 진짜 개막장이다. 할만큼요 ㅜ


그리고 정말 다 끝났다 생각해서

진짜 우울증 환자처럼 누워만 있다가

예나쌤에게 2차로 음성상담을 받게 됩니다.

사실 너무 가망성이 없어보여 재회는 꿈도 안꿨고..

그냥 이대로 잊혀지기엔 억울하다.

조금이라도 오래 기억되자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쌤께서는 굉장히 혼을 냈습니다.

저를 위해서 그렇게 혼을 내준 사람이 오랜만이라 마음이 뭉클했고,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게 힘든지 알기에 고맙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전화로 울자, 예나샘은 진지하게 다독여주시고

제가 그정도로 깽판을 치고 난장굿을 했어도 75프로는 된다며

앞으로 같이 멋진 여자가 되자고 하셨습니다.

그 때, 정말 재회가 안되어도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나쌤이 진심으로 마음 써준다는게 느껴졌고,

그걸로 돈의 가치만큼,

그 이상으로 충분히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지침문자를 수행을 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무슨 소리냐는 답장이 왔고

저는 씹었습니다.

그리고 딱 일주일 뒤, 한 번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씁니다.

그리고 만나니 이중모션은 온데간데 없고,

제가 그리웠다며.

다시 한 번 해 볼 생각 있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안 만나려고 했었는데,

그 말 들으니 미운 마음도 싹 가시고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아무튼 예나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기까지 2달이 걸렸네요.

폭풍같아서 두 달인지 몰랐습니다....ㅋㅋㅋ

예나쌤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한 점도 알았고,

예나쌤 덕분에 제가 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 이용할 일 없었음 좋겠지만

앞으로 다른 일로도 예나쌤과 이야기하고

싶을만큼 정말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제게 마음 써주시고, 다독여주시고

심지어 눈물까지 같이 흘려주셔서 감사하고

꼭 멋진 여자가 될게요!!

예나쌤 고마워요 정말정말 하트하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