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께 3개월 전에 음성상담 받았습니다.

저는 여자고, 고프저신 판정을 받았어요.

상대방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상대방은 그 후 바로 리바운드를 만들었구요 ㅎㅎ

1차 지침은 상담으로부터 기다리고 보내야 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는 도중, 상대방의 행복한 리바운드와의 사진들... 쏟아집니다. 아주 쏟아지더이다. 물론 저는 이론대로 지침을 보냅니다. 상대방 무반응.

예나쌤께선 공백기 안에 연락이 올 것이다. 어떻게든 승부가 날 것이다. 라고 하셨지요. 하지만 상대방에겐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애프터메일을 써야하나.. 고민하고있던 찰나,

상대방이 제 에스엔에스를 찾아와 스토리를 염탐합니다. 이렇게 직접적인 연락은 아니지만 예측한 기간 안에 반응이 온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또 반응은 오지만, 여전히 더 보란듯이 리바운드와의 행복한 사진을 올려대는 모습을 보며.. 쟤는 왜저럴까 싶네요. 그래서 재회 포기입니다. 이제 상대방의 가치와 제 가치를 알아버렸거든요. 등급 높은 남자를 찾으렵니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남자가 있어요. 적어도 나를 고프레임으로 기억하게 만들고 싶은 남자요. 그래서 애프터메일은 그 남자를 위해 쓸까 고민 중이에요.

최선을 다해 상담해주신 예나쌤께 그동안의 근황을 알려드리려 이렇게 또 후기란 찾아왔네요. 잘 지내시죠? 제게 신뢰감에 대해 알려주신 예나쌤.. 그 따듯한 목소리 언제나 기억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