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 남기네요.

저는 이번 2월에 첫 상담을 받고 두달뒤에 찔러보는 연락이 와서 1차 애프터 쓴 후 프레임 높이는 1차 지침 보내고 공백기를 보냈고 상담사님이 주신 공백기보다 두 달 더 보내다 보니 남자한테 또 연락이 와서 2차 애프터를 쓰고 좋은 반응이라고 하셔서 이렇게 늦은 후기 남겨요! ㅎㅎ

제가 집중하던 일이 있어서 공백기도 잘 보낼 수 있었고 남자를 우선순위에서 제쳐 두니 준비하던 것도 잘 마무리 될 거 같아요!이제 대체자? 구하는 데 시간을 보내볼까 해요 ㅎ

처음 상담을 신청한 이유는 계속 이 남자에게 휘둘리고 제가 정리하기 힘들 것 같아서 신청했어요! 바로 나쁜 남자 케이스죠 ㅎㅎ

나쁜 남자인건 객관적으로 보면 분명한데 프레임이 높으니 자꾸 아닐 수도 있다고 미화가 돼서 제가 선연락은 안하지만 가끔씩 연락이 와서 찌르면 찔리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처음 상담을 받았을 때는 솔직히 '이렇게 상담 끝난건가?'가 제 후기에요 ㅎㅎ 하지만 더 이상 휘둘리지도 상대에게 미련도 없어졌으니 얻은 게 있는 거겠죠?

저는 확실히 애프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 여러분! 애프터에 답이 뻔한 질문하시지 마시고 배울 수 있는 질문을 많이 하세요!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큰 투자를 한거 잖아요 ㅎㅎ 상담 받은 후로 지금까지 한번도 못만났네요 ㅎㅎ 1차 지침 이후 공백기보다 긴 시간 후에 계속 생각난다고 연락이 와서 2차 애프터로 지금 어떤 상황인지 물어봤는데 남자가 자존심이 굉장히 쎄고 제 프레임이 많이 높아졌다고 하셨어요.

지침을 받았는데 거리가 멀어서도 그렇고 쉽게 이동할 수 없는 상대의 상황 때문에도 만나기가 어렵네요 ㅎㅎ 제가 움직이고 싶지는 않아서 ㅠㅠ 연락이 왔는데 제가 매우 바쁜 상황이어서 이주 뒤에 연락한다고 남기고 그 후에 연락을 해서 며칠간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언제 시간되냐 다음주에 볼 수 있냐 고 물어보는데 제가 8월은 전부 시간이 안되어서 9월에 보자는 식으로 흐지브지? 하게 이야기 하다가 그렇게 연락이 멈췄어요.

음.. 연락을 하면서 느낀 거는 예전과 다른 게 없다는 느낌? 초반에만 저에게 질문을 하지 이야기 하다 보면 답장을 원하면 이어갈 말을 해야하는데 제가 답장을 안해도 되는 말만 해서... 이렇게 이어가는게 무슨 의미인가 해서 답장을 안했네요. 애프터로 묻고 싶지만 제 프레임이 확실히 높아졌다면 한 달 안에 다시 연락이 올 것 같아서 참으려구요.

남녀간의 관계에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