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월말에 상담 받았던 저프레임 20대 중반 여자 내담자입니다.

cc였고, 50%진단 받았어요. 재회한 것은 아니지만, 제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검색해보세요 엄청 많아요..ㅎㅎ


1차 지침-읽씹
2차 지침-읽씹


2차 지침을 무시 당한 후 엄청난 내프 흔들림으로 첫번째 에프터를 날렸고, 답이 없자 마지막 에프터 메일을 보냈어요.

그리고 3차 지침을 받고 상담이 완료됐습니다.

2차 지침 1달 이후 sns를 염탐하는 유령 계정이 있었으나 본인인지 확인 불가능하고, 3달째 된 지금 상대가 갑자기 저를 카톡 차단했어요. 제가 오랜만에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제가 카톡으로 지침해도 차단 하지 않던 상대가 헤어진 지 6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갑자기 상대가 차단하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에요.

항상 친구 추천에 떠있었는데, 사라졌으니 삭제했거나 차단했거나겠죠....

지침으로 인해 타격이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차단으로 인해 내 프레임이 상승한건가?싶으면서도 왜 차단했지...괜히 불안한 마음이 동시에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3차 지침을 하는데엔 지장이 없을 것 같지만 알쏭달쏭하네요.

상담 후 3개월간은 리바/대체자를 찾기 위해 정말 sns열심히 하고, 남자가 있는 척 하면서 살았지만 한순간 현타가 와서 그만두고, 그냥 제 일상을 살면서 제 사진을 그래도 주기적으로 올리긴 했어요.

그러다가 바빠져서 sns/카톡 업뎃도 한 달 정도 쉬고있었고, 상대가 갑자기 저를 카톡 차단한게 갑작스럽고 의아해서 궁금하더라고요.

안하던 염탐을 오랜만에 하러 갔더니 방학하고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근데 새로운 맞팔하는 여자들이 많아져 (학교 사람 등...) 혹시 리바가 생긴건가 하고 혼자 망상과 소설을 쓰며 하루 정도 정신을 놓고 있었는데 칼럼과 후기를 보다보니 제 착각인 것 같아요. (ㅋㅋ ㅠㅠ) 확실하게 사진이 올라온 게 아니기도하고..

sns는 또 차단을 안 했길래 차단기념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여행 중이 었기 때문에 새로운 인생 사진을 찍었거든요 ~~

휴학하는 동안 상대를 보지도 못하고 마주치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잘살고 있었지만 곧 학교 앞으로 자취, 복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복학하면 또 어떨지 모르겠어요. 서진쌤이 주신 3차 지침 아직은 고민됩니다. 사실 하고싶어도 용기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요즘 저는 자존감이 많이 회복 됐어요.

운동도 꾸준히하고 170/52 유지중 ㅎㅎ입니다. 머리 스타일도 좀 바뀌었고, 걔랑 사귀었을 때의 제 모습은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사진에서도 티가 나는지 오랜만에 뜬금없이 연락 오는 남자인 친구들이 많았어요. DM으로 안부를 주로 묻더군요. 살 많이 빠졌네, 잘 지내 보이네, 알차게 산다 등.

걔한테 도움 받았던 대외 활동도 재도전해 붙어서 보라고 sns자랑도 좀 하고, 실제로 그 활동때문에 요즘은 바빠졌네요.

피부과도 6개월간 열심히 다녀서 피부 상태도 많이 좋아졌어요.

정말 자존감이 많이 회복되서 염탐도 잘 안 했는데 차단 한번으로 오히려 제가 흔들려서 좀 웃기네요.

추운 겨울에 첫 상담을 받았는데, 이제는 나시 입고 다니는 계절이네요 시간 빠르다. 서진쌤 생각이 많이 났어요 ㅜㅜ다시 메일 읽어보고 상담 재신청까지 생각할 정도로요.

아트라상에 결국 다시 접속했어요...* 이젠 괜찮아졌나봐요 하하

차단이 풀릴까, 이대로 계속 차단일까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