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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을 보면 운전자의 4단계가 나옵니다. 저는 이것을 자동차 수리로 비유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1.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의 운전자 (차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고장나면 버리는 사람 = 연애 포기자이려나요 ㅎㅎ)

2. 자동차 수리 기술이 있음을 알지만, 하는 방법을 모르는 상태 (재회에 필요한 기술이 있음을 느끼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

3. 자동차 수리 기술이 있음을 알고, 기본적인 진단은 할 줄 알지만 전문적인 지식은 없는 상태 (스스로 칼럼을 응용해보고 이론이 이해가 되지만 일반인의 수준의 지식이라 잘 못 진단하는 경우가 있는 사람)

4. 자동차 수리 기술이 있음을 알고, 전문적으로 지식이 있는 상태(대부분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올바른 처방이 가능한 사람)

이 표현대로 저의 등급을 매겨보면 3단계의 내담자이겠네요. 근데 문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완성된 매뉴얼이 아니에요^^ 그래서 저의 수리에 대한 확신이 없고, 전문 정비사의 진단을 필요로 하는 내담자였던 것 같아요.

저는 30대 중반 / 짝사랑 / 초고프저신 케이스 진단받았습니다. 이번주 상담 중 제일 쉬운 케이스^^;

제 스스로의 진단 결과는 애매한 프레임 / 저신 이었구요. ^^ 저 역시도 성사 가능성은 100%로 진단했구요.

그래서 저의 상담 문의 글을 보면 제 스스로 진단하고 잘못된 대처로 상황을 악화시켜갑니다.

스스로 상황을 100%로 확신하고 있었기에, 너무 너무 빨리 상담을 받고 싶었고, 조급해진 마음에 관리자님과 상담일정을 조정하면서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여튼 우여곡절 끝에 상담은 진행되었고, 저의 상황을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듣게되니 너무나도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오주원 상담사님의 칼럼은 대부분 읽었는데 여튼 다시 한 번 이자리를 빌어 관리자님께 사과드립니다. ^^

이제 짧은 본론이에요.

후기를 읽어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2가지 입니다.

1. 아트라상의 신뢰감을 확인하고자 아트라상의 분위기를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 (제대로 된 자동차 수리집이 맞는지 기웃기웃 '-')

2. 아트라상의 이론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이론에 대한 세부적인 예시를 통해 이론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 (스스로 자동차를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래서 자신이 1번이라고 생각한다면, 좀 더 읽어보시기를 추천하며 2번의 경우, 아직 상담 전이라면 무대응 혹은 감정의 동요 보이지 않기, 상대방에 대한 인정/이해해주기를 꼭 지켜주세요. 밑줄 쫙!!!

자동차가 고장 나있는데 일반인의 지식으로 잘 못 건드리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면 끔찍하죠? 수리비 폭풍 증가하거나 자동차 폐차해야합니다. 상담 후에는 진단을 마친 상태니까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워셔액 교환, 좀 더 아는 분은 자동차 바퀴 교환 등등까지?)은 스스로 하시고 또 모르는 것이 나온다면 다시 상담 혹은 애프터 메일로 가시면 됩니다.

이런 생각은 미해결과제가 해결되고 마음이 편해지고 나니까 할 수 있는 말이지 난 지금 골든타임이고 지금 당장 무언갈 액션 취해야해! 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저 또한 그랬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100% 맞아요. 이 말을 상담사님 입에서 듣고 싶어서 온갖 진상짓을 했으니까요.

항상 아트라상에서 자주 보는 말을 저 또한 다시 하면서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1. 상담이 급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의 확률은 대부분 높다.

2. 상담에서 얻어지는 것은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필요한 처방이지 모든 상황에 대한 맞춤 매뉴얼은 아니다. (칼럼과 후기를 읽으며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는 소리에요.)

3. 아트라상을 전문가로 인정했다면 전문가의 의견을 믿고 따르라.

4. 재회의 과정에서는 당연히 시야가 좁아지고 마음이 불안하다. (내프가 흔들린다.) 내프를 안정화 시킬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라.

내프가 안정된 건강하고 행복한 내담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유익한 상담에 손수현 상담사님 및 아트라상 일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대화 나누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