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트라상엔 1년정도 다른상대로 2번 상담 한 적 있고 이번 상대방은 저프저신 단기연애(3개월) 확률 50% 받은 내담자 입니다. 시현쌤과 음성상담을 했어요

지금 상태는 1차 지침 후 공백기 중이고, 헤어진지 한달 반정도 되어가네요 하하 시현쌤께서 1차지침 후 반응은 읽씹일 거라고 말하셨는데, 정말 읽씹인거 있죠

정말 쌤이 말한 그대로 였어요. 이미 반응을 알았기 때문에 지침 보낼때 "응 애는 보내도 답없을거야" 하면서 보냈고 솔직히 제가 크게 매달리고 한건 없기 때문에 차단은 아닐거라고 친구랑 얘기했고, 30분정도 지나니 읽더라고요 읽은거 보고 친구랑 "오오! 읽었다 " 하면서 지침을 보긴 봤다는거에 기뻐했죠 정말 ㅋㅋ 저 정도에도 기뻐하고 정말 웃겼어요 ^^ (일단은 지침을 봤을거란 거에)

아무래도 힘들긴 하더라고요 혹시나 프사가 바뀐다면 여자는 있지않을까 내 심장 어떡해 하면서 혼자 내프 깍아 먹고, 내 프레임랑 신뢰감이 얼마나 없어서 그런가 생각도 하고, 여러 생각 많이 한답니다...ㅠㅠ

제 친구도 저와 아트라상을 하는데 그사이 남친과 헤어졌다가 아트라상 통해서 다시 재회하고 했는데 부럽더라고요 (친구는 고프저신 저와 완전 반대입니다.)

비교하고 비교하면 안되지만 상담후기 그런걸 보니 지침 보내고 힘들었답니다. 모두 사람들이 힘들었을거지만요 제 친구도 고프지만 힘들었으니깐요 ㅜㅜ

하지만 그럴땐 오히려 울고 싶을때 울고, 생각도 많이 안하려고 하고, 놀고 싶을땐 나가서라도 놀고 혼자라도 여행갈까 생각하고, 몸이 피곤하고 머리도 아프고 할땐, 그냥 집에서 잠자면서 쉬거나 하고싶은걸 하고 했어요 (연락하고 그런건 절대 안 했답니다.)

그러고 운동도 계속 하고요 그리고 나 자신은 이쁜사람 하면서 나갈때마다 저를 꾸미고 사진도 많이 찍고 원래 그런걸 좋아도 했었기 때문에 저는 제가 좋아하는걸 많이 했어요

sns관리도 많이했죠 난 이쁘다면서 칭찬도 스스로 하고요 ㅎㅎ사람은 칭찬받으면 기분이 좋차나요 전 그런걸로 많이 노력한것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예전에 20대 후반쯤이 되니 사람을 만나다보니 지치고, 오히려 힘들어서 심리상담도 받으려고 한적도 있었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죠 제 성향은 정말 저프 여서 그런지 만나는 남자마다

"넌 좋은여잔데" 이말 많이 들었는데 그런게 오히려 힘들게 하더라고요.

그렇게 좋은 여자면 니가 만나면 되지 하면서 속으로 생각하고 열받아하고, 많이 힘들어 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지내요 ㅎㅎ 친구도 제 반응보고 놀래요, 너무 아무렇치 않은 건 아니지만 이미 알고 있던 거고, 칼럼을 보고 나랑 비슷한 사람은 어떻게 했을까 하고 궁금해서 상담후기 보고, 다른내담자들도 어땠는지 궁금해서 많이 보고 비교를 안해야지 하면서 주변 사람들도 다들 말은 안하지만 힘들거고 힘들땐 그냥 그걸 받아드리고, 그래 이런날도 있지 하며 생각하고 지냈답니다.

아직 재회 후기는 아니지만 저처럼 힘들어 하는분도 계실거고, 지쳐하실 분들과 같이 공유하고 싶어 후기 남기게 되네요 ㅎㅎ 시현쌤도 그랬고, 손수현쌤의 저프저신 칼럼도 보고, 다른 후기들도 보고 힘을 내어 봅니다

쓰다보니 너무 으쌰으쌰인데, 1년 전과 지금 다르긴하네요 지금도 외롭고 힘들긴 해요 그래도 내가 스트레스 받지 말자, 내 인생 잘 풀릴거야 하면서 스스로 다독이고 있어요

아마 그래도 상대방에게 여자가 생기거나 하면 힘들겠지만ㅠ 그래도 지침을 보냈으니!! 나보다 니가 더 힘들거야 마음속에 읊으려고요 ㅋㅋ

외롭고 힘든 공백기 입니다. 아직 2차지침 보내는 날이 험하지만 잘 견뎌보려고 생각하고, 이러다보면 좋은 소식이 있겠죠?

그때까지 어떤 후기를 쓸지도 모르지만 다른 내담자분들도 제 글보고 같이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시현쌤도 잘지내시고, 애프터 메일 쓸 날이 오겠죠 ?

그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