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 오후 6시 ! 퇴근길 차안에서 상담받았던 커요미입니당 예나쌤이 메일로 음성파일 보내실때 커요미라고 해주셔서 그렇게 적어보았어요 ㅎㅎ

아트라상에서 상담은 이번까지 총 세번 받은 내담자 입니다 이한쌤 서진쌤을 거쳐 예나쌤에게 아마 상담사님들 투어를 한번 하지 않을까 ? 생각이 드네요 심리학 자체가 너무 재미있기도 하구요 !

원래는 지침후에 후기를 적으려고 했지만 예나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예전에 서진쌤에게 받은 상대는 제가 1차지침만 보내고 리바를 만들었다가 금방 헤어지고 지금 전남친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때 그분과는 과씨씨였고 술만 마시면 아직도 제 욕을 그렇게 한다고 거의 일년이 다되어 가는데 피곤하지도 않나봐요

현재 상담을 받은 전남친은 고프저신 흔한 케이스로 헤어졌어요 예전엔 반성도 안했는데 상담하기 전에 다 반성해서 가니까 좋은 경험 했다고 담부턴 더 잘할거라고 점점 나아질거라고 말씀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그리고 첫 상담때는 남자가 1개월 버틸수 있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2개월 정도로 늘어났다고 예나쌤이 말씀하시길 제 나이에 벌써부터 본인처럼 연애하면 쌤이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쌤 진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ㅎㅎ

지침은 첨에 봤을땐 괜찮을까 ?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보면 볼수록 정말 예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지침 보고 엄청 울었어요

남자한테 너무 못해준 것 같고 너무 미안해서 그리고 남자는 저를 너무 사랑했다는 것도 보고 눈물 찔찔흘리고 아직도 지침 보면 울컥해요

예전엔 그런것도 모르고 너 엿먹어라 ! 짜증나지? 빡치지 ? 이런 느낌으로 보냈었는데 지금은 진짜 미래에 함께 할 상대방과 저를 위해 더 노력하고 스스로가 괜찮아 질 때 까지, 스스로 지침이 완벽하게 이해될때까지 읽고 또 읽으려구요 지침은 정말 보면 볼 수록 보이지 않던 것 들이 보이더라구요. 또 내일은 어떤게 보일지 궁금해요

공백기가 짧지만 상대방의 갑작스런 자존심발동 때문에 카톡, 수신 차단이어서 공백기가 길어질 수도 있겠단 생각은 들어요 :)

하지만 저를 위해 상대방을 위해 꾹 참고 더 단단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지침 전에 쌤 어떻게 해요 저 이거 보내야하는데 아직도 안풀렸어요 흑흑 이러면서 애프터 보낼게 뻔하지만요

그리고 나름 발전한 모습을 이한쌤 서진쌤에게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ㅎㅎ 아주 코딱지 만큼 성장했지만 이게 어디에요 ! 예나쌤이 말씀해 주신대로 더더욱 발전 해 나갈것입니다 그리고 예나쌤 ! 이주뒤에 애프터로 만나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