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성애 (여-여) 관련으로 수현쌤과 몇 차례 상담을 받았었고 긴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여자 상담사님이 궁금해 하서영쌤께 상담을 신청한 영2입니다.

이번 상담을 하면서 좀 혼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은 했지만 처음으로 돌아갔을때 처럼 된 기분이 들었어요 ㅎㅎ

한사람으로 다른사이트 구사이트 현사이트 총 10회 정도를 상담 받았고 그전 상담에서 수현쌤께서 강력지침을 써주셨어요.

그런데도 제가 상담신청하게 된이유는?? 저도 상대로 인해 좀 지쳤어요. 틱틱거리는 단답과 기분에 따라 바뀌는 태도..저도 힘들더라구요.

하서영쌤 께서도 팩트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말투가 전달력이 좋았고 공감되고 깔끔했어요. 상대를 끝까지 무시하지 못하고 가능성제시를 해버린 제 선택의 결과에요 ㅎㅎ

하서영쌤께서 게을리 있지마라고 하셨어요. 저 태어나서 게으르다는말 처음 들어서 거기에 좀 충격을 먹었어요.

맞아요. 연애에 있어서는 전 게으른 사람이었고 어쩌면 그사실을 인정하기 싫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궁금해하기보다 이사람 아니면 다른사람도 노땡큐 라는 자세가 늘 베이스 였거든요.

(그래도 짧게 나마 저에게 관심을 표하는 남자들과 데이트도 여러번 했어요.ㅠㅠ 다만 제가 적극적이지 않았다는점)

상담후 밥을 먹고 기운 차리고 하서영 쌤께서 말씀 해주신 소개팅어플을 깔아 봤습니다. ㅎㅎ 눈팅이지만 한개 한개 해보려구요.^^

죄송하다 하셨는데 아니에요 ㅎㅎ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그저 자존심 부리는 상대에게 어떤 지침을 내려도 제가 변하지 않는 이상 상황이 결국 반복 될거니까요.

수현쌤 혹시 후기 보실까요? ㅎㅎ 저 간만에 좀 혼났습니다. ㅎㅎㅎ 그래서인지 강력지침 써주셨는데 달라진게 없어서 죄송도 하구요^.^

마음 추스르고 다시 도약 해보겠습니다!

상담해주신 하서영쌤 ~ 따끔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썸녀든 썸남이든 추천하지 않으시는 상대든 제가 다시 떨리는 순간이 올 때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