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다고 후기쓴지 얼마 안 되서 또 상담에 찾아와 버렸네요T_T

전에 작성한 후기를 삭제하고 싶지만 그냥 두고 이번엔 상담받은 후기에요 후기에 썼듯이 객관적가치가 낮은 사람들만 만나다가 이번엔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들과 다른 사람을 만났고
안전하고 순탄하게 연애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만의 착각이었나봐요.

상대방이 소심한거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거든요. 한서진 상담사님이 네 글자로 그 인간 캐릭터를 정의해주셨는데 딱이네요 딱. 제가 엄청나게 크게 실수한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막장으로 신뢰감날린거도 아닌데 왜 저러나 너무 황당했어요 ㅋㅋㅋ

혹시 프레임 문제일까 싶어서 찾아왔지만 역시나 저신... 프레임이야 본능적으로 끌어올리는 타입이기 때문에 더 신경 안 써도 된다고하신 말씀 공감합니다.

상대의 성향상 신뢰감에 조금 더 신경을 쓸 걸 그랬어요 저나 친구들 또 상담사님들도 제가 많이 나아졌다고 알고있지만 그 사람은 모르는거니까요 상담받은날 미해결과제가 풀려서 나름 마음이 편해졌는데 곱씹어볼수록 자꾸 괘씸해지는거에요.

생각할수록 자꾸 감정투자를하게되고 그러다보니까 상대방 프레임이 자꾸만 높아져가서 일단 생각을 놓아보기로 했어요. 일단 제가 이 상태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것도 없고 늘 고프에 저신이라 그런지 항상 딱히 없었던거 같아요. 스트레스가 가라앉을 공백기를 버티는거밖에는 예전 막장짓했을때 공백기간이 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정말 다행이지만요

sns는 바로 시작했고요 반응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없고요 또 너무 질투유발하지 말라고 하셔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상대를 이겨먹을라고하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왜 저는 자꾸만 이겨먹고싶어하는 못된마음이 새록새록 솟아날라고 하는지 못된 자존심.

사실 기간내에 안 올거 같아서 좀 불안하긴해요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연락을 할 지 저라도 참 막막하긴할거같아요 그래도 간절하면 하겠죠 제겐 그래도 상담사님이 계시니까 든든합니다. 시간 지나고 어떻게 됬는지 결과 알려드릴게요 :)

+ 참 손쌤~ 예전에 상담받았던 이성들중에 좀 깨름칙했던 케이스라고 하셨던 그 사람 기억하시려나요 방금 10달만에 연락와서 찔러보기 매달리기를 하고 있어요 시간이 흘러도 프레임관리를 잘해놓고 + 손쌤 지침의 위력 때문인거 같아요

근데 오라는 연락은 안 오고 이상한 인간한테 오니까 기분이 나빠지던지 씹고 프로필까지 차단해버렸어요 후기전해드릴까해서 남기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