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쌤 안녕하세요ㅎㅎ 얼굴값 못하는 1인 아시겠쥬?

저는 작년 이맘때쯤 음성상담받고 재회하고 다시 1년만에 헤어지기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됐습니다. 늘 헤어지기 전에 아트라상에서 프레임 높여서 선수치는 지침을 받네요.

여기 대부분이 고프저신 진단받으셨을텐데 저는 화내야될때 화도 잘 못내고 잘울고 프레임관리가 안되는 저프레임입니다.

그나마 제가 객관적가치에 메리트가 있어 상대방이 2년넘도록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1년전에도 초고프로 프레임을 올려서 재회했다가 다시 프레임관리가 안되서 상대방으로 부터 갑질을 당하는 제모습을 보니 정말 프레임관리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번에도 상대방의 명백한 잘못을 명분으로 서영쌤으로 강력지침을 받았는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손떨린다는게 뭔지 알거같더라구요.ㅠㅠ 살면서 이런말을 해본적이 없는데 보내기 싫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어서 한참을 생각하다 지침의 마지막부분(제일 쎈부분??)을 빼고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엄청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에게 역으로 화를내고 변명을하며 합리화를하고 몇일뒤에 다시 열받는다고 화를내고.. 몇일뒤에는 잘지내라며 장문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장문카톡에서 흔들렸지만 더이상 지침을 어기고 싶지않아 무시로 일관했습니다. 모든 SNS차단이구요, 카톡사진이랑 상태메세지를 어쩜그렇게 자주바꾸는지 자존심이 어마머마 하게 발동됐더라구요.

예상된 반응이지만 상담사님 말씀처럼 매달리기전까지 모든 연락을 무시하려합니다. 결혼이 걸려있는 나이라 이번에는 더욱더 내프를 다져야겠지요. 얼마전에는 진급도 해서 내프가 한단계 올라가긴 했습니다만 갈길이 멀었습니다.

걱정이 많은 내담자라 서영쌤이 주신 에프터메일도 여러번 들여다보고 있는데 정성스럽게 써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더 올라간 내프로 좋은소식 들려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