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상연하 커플이며 저는 사귀는 동안 작년부터 7개월동안 연애유지와 이별로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4번 받은 내담자입니다^^;

저는 처음 저프 진단을 받았지만 고프 전략을 선생님들께 배우고 난 뒤 고프가되어 2~3달 정도 행복했지만, 프레임에 집착하게 되면서 잦은 채찍질을 상대에게 가하여 고프저신으로 헤어지게 됐습니다.

사실 저희는 정말 안맞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저희가 정말 안맞다고 하셨고, 서예나 선생님이 이대로라면 3개월 안에 헤어질거라고 하셨던 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렸어요.

프레임을 유지하기위해 상대에게 질투유발로 상처를 준 저도 문제였지만 툭하면 자존심 발동으로 화내고 잠수를 타는 상대 때문에 저또한 너무 힘들었어요.

심각한 싸움은 없었지만 자잘한 싸움들로 결국 서로 폭발하게됐고 서로 잠수를타게 됐고 기간은 2주 정도 됐습니다.

그리고 싸운지 일주일 뒤 하서영선생님께 상담을 받게됐습니다. 선생님은 남자 내프가 너무 낮다고 말씀하셨고 서로 자존심싸움이 너무 잦으며 남친과의 마지막 연락에서 제 카운터펀치로 자존심싸움의 시작이 됐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신뢰감 지침문자를 주셨습니다.

가슴졸이는 공백 시간들이 지나고 신뢰감 지침을 보냈습니다. 공백기동안 남친은 멘붕이 왔는지 평소 관리안하던 SNS를 관리하더군요. 지침보내고 몇일 후 남친이 리바운드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그날 방 안에 틀어박혀 울기만했네요ㅎㅎ
신뢰가 바닥을 쳐도 남친이 보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다시 한번 프레임의 힘을 느꼈습니다. 사실 남친이 신뢰감 지침도 읽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카톡 1이 안없어짐....ㅎㅎ
그리고 바로 선생님께 애프터를 보냈어요. 선생님은 지침을 수정해주셨습니다. 강력지침이었어요. 어쨋든 지침을 바로 보냈고 남친과의 모든 사진과 기억을 지워버리기로 했어요.

선생님은 지침보낸 후 연락을 차단하라고 하셨지만 저는 연락이 안올것이라 생각하고 차단을 안했어요.

근데 강력지침보내고 이틀 후 연락이 왔어요. 절대 연락 안할줄 알았는데 의외더라구요. 남친의 분노와 절망이 담겨있더군요. 통쾌하면서도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저에게 화내고 모든 잘못을 제 탓을 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 멘붕이 오긴 했어요ㅎㅎ 시간이 좀 지나니 남친의 저 반응이 저는 왜 '나 좀 다시잡아줘'로 들린걸까요?

상대의 분노를 이끌어내며 다시한번 제 프레임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그 문자를 일단 무시했고 제가 하고싶은 말에 대해 메모장에 써보았어요. 프레임이론과 내프가 높아져서 그런지 카운터펀치를 날릴수 있을만한 내용을 쓰게 되더라구요.

신뢰감과 프레임을 동시에 올릴수있는 물론 아직 저 자신을 100프로 믿지 못하기에 애프터를 보낼예정입니다ㅎㅎ 하서영선생님이 얼마간 상대 연락을 다 무시하라고 하셨지만 상대의 메세지를 보니 가치를 너무 깎아버렸나 싶어서요. 물론 이런 반응또한 선생님은 예측하셨겠죠^^

저는 원래 응용력이 없기때문에 당근과 채찍 이론에대해 선생님들이 알려주실때에도 전혀 실전에 응용하지 못했어요. 신뢰는 점점 떨어져갔고 위기를 느낀 저는 이론과 후기를 엄청 읽었어요.

수개월간 읽어 체화 시키다보니 사실 헤어지기 직전엔 신뢰감 떨어지는일 없이 프레임올리기를 잘하게됐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신뢰가 워낙 떨어져 있었기고 서로 내프가 낮아 이별을 피할수 없었죠. 어쨋든 이별위기에서 전 매달리거나 SNS관리로 상대를 도발하지 않았고 상대의 반응도 비교적 정확히 예측했습니다. 하서영선생님이 칭찬해주시더라구요ㅎㅎ

이론과 후기 잘 읽어보시길 바래요. 저 원래 저프였던만큼 상대 눈치 많이보고 싸웠을때에도 두번쯤 찾아가서 매달린적도 있어요. 저프였던 제 시절은 모두 언제 있었냐는듯 이제 고프레임만 유지하고 있네요. 이게 다 상담과 이론, 후기 덕분입니다.

하서영선생님은 제 채찍질에 대해 더욱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고프고신을 유지할수있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아직 재회한건 아니지만 앞으로 다시만나던 새로운 사람을 만나던 정말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하고 얼마 후 또다른 후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