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최시현 상담사님_2년후 후기!
eatn_rabt
2019. 04. 08
안녕하세요.
예전에도 후기를 남긴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너무 바로 후기를 남겼던지라 최시현 상담사님의 신통방통함을 알리기에 부족함이 있으므로 한번 더 후기를 남기도록 할게요.
편의상 그때 제가 질척댔던 분을 A라고 할게요. A랑은 1년 넘게 연애 후, 결혼을 생각중이였는데 그쪽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상황적 문제가 있던 터라, A는 헤어지자고 말하는 와중에도 이중모션을 끝도없이 보여줬어요.
저는 여기 칼럼을 접하고 상담을 하고나서 지침을 하는동안 재밌기도 하고 들떠있어서 엄청 열심히 했던것 같아요 정말 약한 프사관리 이후(다들 아시죠?ㅎ) 1주일도 안돼서 며칠만에 전화가 왔어요.
꾹 참고 받지 않았구요, 1차지침을 쓸 필요도 없이 하루도 안돼서 카톡으로 연락이 왔어요 며칠 뒤 주중에 바로 만나게 되었습니당 물론 당연히 운동과 식단으로 파워 관리 후 무장을 하고 갔어요.
저녁식사에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유도할 수 있는 바 자리(닷찌)에 나란히 앉게 되었는데요 보자마자 살빠졌냐더니, 메뉴를 보는동안 제 뒷모습을 응시하는 뜨거운 시선을 느꼈습니다.. ^^; 그날은 만남지침대로 적당히 만남을 끝내고 헤어졌던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지침대로 잘 하고 있었어요. 물론 중간에 혼자 열폭하기도 했지만 '지침대로 해야지~'하며 살다보니 제가 혼자 너무 신나게 살고있더라구요 하는 일도 열심, 인간관계도 최고였습니다. 남친 없는 솔로생활이 오랜만이라 밀렸던 친구만남(만날때마다 소개팅해달라고 광고를 냈죱)도 자주하고 그러다보니 새로운 썸남들이 생겨나면서 2차지침을 안하고 그냥 그렇게 A를 보내버렸어요.
뭐 중간에 "잘지내?" 이런 카톡이 왔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읽씹했구요.
그 이후로도 헤어지고 한 10개월? 후에 제가 인스타에 친구들이랑 여행갔다가 먹방 사진을 올렸는데요, 또 카톡이 왔어요. 좀 장문이었는데, "잘지내? 놀러갔네~ 옛날생각나서 연락해봤어. 연말 잘 보내~ " 뭐 이런 내용의 꽤 긴 내용이였는데 기억이 안나요. 당연히 읽씹했어요.
그리구 또 10개월정도 후에 제 생일이었는데, 기프티콘을 보냈더라구요... 아무런 메세지도 없이 진심 초황당. 약간 당황한후, 서치력을 동원해 거절하는 방법을 찾아내서 거절해버렸어요.
이후 몇달 후에 장문의 카톡이 왔습니다. 선물 거절하는거보고 연락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자꾸 생각이 난다고요. 시간 되면 볼 수 있냐면서 혹시 자기가 실수한거면 미안하다고 하길래, 만나는 사람 있다고 단답형으로 보냈습니다. 그이후로는 A랑 완전 끝
저는 진짜 2차는 가지도 않았지만(물론 제 심경의 변화 때문), 이론 숙지와 상담 한방으로 완전히 전세역전에 성공했어요. 만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A에게 관심도 없었지만, 아주 약간의 희열은 있었답니다ㅎ
최시현 상담사님께서 제가 고프레임이라고는 하셨었는데, 당시에는 눈물과 콧물을 동원해 울며 매달렸던 저였습니다. 절대적으로 재회를 위해서만 도움이 되는 곳이 아님이 확실합니다. 좀더 긍정적이고 풍요로운 삶과 인간관계를 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이가 좀 있을수록 이별이 정말 괴롭고 스트레스가 막심한데요. 저는 매우 30대입니다 ^^ 다들 화이팅하세요!!
저는 지금 결혼을 약속한 사람과 큰 난관에 봉착하여 헤어질 수도 있을만한 위기에 처했어요. 제 나름 여기서 배운대로(?) 대처를 하려고 했으나,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최시현 상담사님을 다시 찾았습니다.
아직 헤어지진 않았으나 헤어질수도 있으니 취직을 해야할것 같아(결혼 후 지방으로 갈예정이라 취업안하고있었는데..ㅠㅠ) 급 이력서를 쓰던중 칼럼 읽다가 후기 남겨요ㅎ
좋은 봄날, 이별로 괴로운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정말 "상담사님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다들 화이팅 하시기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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