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연애/고프저신/재회확률 60%

안녕하세요

저는 1월 25일 한서진 쌤에게 문서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ㅎㅎ 원래는 상담 완료하고 바로 후기를 작성하려 했지만 마땅히 쓸 내용이 없더라고요 ^^;

이번 상담을 통해 상대방과 재회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저의 연애 방식에 대해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 좋은 연애를 하기 위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사연 글이 길진 않았지만 한서진 쌤께서 상황 파악을 너무나 잘 해주셔서 상담글 시작부터 뼈를 때려 맞은 기분이었어요 ㅋㅋㅋ

하지만 전혀 불쾌하지 않았고 오히려 "맞아맞아! 내가 완전 이렇지! 대박!!!"이라며 호들갑 떨면서 읽었습니다 :) 그러니 한서진 쌤! 저를 위해 해주신 말인데 욕먹고 아프실 일 없습니다ㅠㅠ 걱정하지 마세요 ♡

저의 상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상대방과 3개월의 짧은 연애 기간에 낮은 신뢰감으로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상대방에게 헤어지자는 얘기를 하고 그 다음날 바로 후회하며 집 앞까지 찾아가 붙잡았었습니다. 만나지는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었어요. (상담 신청을 하고 칼럼들과 후기들을 읽으면서 집 앞까지 찾아가서 붙잡은 걸 엄청나게 후회했습니다ㅜㅜ)

그 뒤 상대방에게 문자로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중에 만나서 얘기하자라는 얘기를 들은 후 페이스북, 인스타, 카톡, 연락처 등 제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모조리 차단 당하고 상대방은 잠수를 타버렸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상담 신청을 했고, 1차 지침 문자를 시행하기 전까지 공백기를 가졌었습니다. 간간이 남자들에게 연락도 오고 나름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내며 더 좋은 여자가 되기 위한 연습?도 해왔습니다 ㅎ

지침 문자 시행 날이 다가오며 상대방에 대한 재회 의지가 처음보다 낮아져서 문자를 보내지 말까 고민도 했었는데 한서진 쌤의 말씀처럼 생각하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다른 후기에서 지침 문자 내용을 보고 상대방이 제 연락을 무시하거나 다시 차단을 당할 줄 알았는데 덕담 내용의 답장이 왔습니다.나름 기분이 좋더군요 ㅎ

저는 이제 또 공백기를 가질 텐데 그 공백기 사이에 제 마음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네요.

그럼 공백기 후 다음 후기 들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