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문서상담을 받으며 상대의 리바도 겪고, 상대의 매달림도 있었고 만나서 리바를 정리했다는 증거를 확인한 후 재회하면 되는 재회를 코앞에 둔 상황이었으나 미숙한 제 대처로 변수가 생겨서 대화 내용과 현재 상황 분석에 대해 한서진 상담사님께 음성상담을 받았습니다.

재회는 새로 썸타고 만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죠? 전 장기연애로 썸 타본게 너무 오래되어 만남 전 연락 과정에서 가능성제시가 너무 많이 들어가 버렸고 그로인한 프레임 하락으로 상대의 이성이 조금씩 올라오고 이중모션을 보이며 만남이 자꾸 딜레이 되는 상황이었지요.

상담 후 놀러간다고 했던거 기억하실까요? 그 날 열심히 놀고 SNS업뎃을 했더니 이틀 뒤 상담사님말대로 상대에게 연락이 왔어요.

물론 빠르게 온 만큼 애매한 연락이어서 애매한 연락으로 왔을 때 대처법으로 대처 했고, 연락하던 중에 가능성제시가 많이 들어간건지 만나서 얘기하기를 원하지만 시간을 잡지 않는 애매한 태도와(이중모션 ) 그 사이 리바 SNS에 애매한 가능성제시 넣는거 보고는 프레임을 더 올려야 되겠고 너무 갈구고 싶어서 상담사님이 알려주신 방법 응용해서 이모티콘 쓰면서 한번 더 갈궜어요.ㅎㅎㅎㅎㅎ

좋은 프레임 올리면서 갈구기! 갈구고 연락 끊으니까 바로 꼬리 내리고 그 다음 날 만남 약속을 잡더군요. 마지막 연락은 항상 고프로! 공백기 동안은 마지막 연락이 상대에게 기억되는 나의 이미지이다! 꼭 기억하세요 여러분!

한번 더 갈궜던게 잘 먹혀 들어간건지 그 다음날 상대가 바로 만남 약속 잡을 줄은 꿈에도 모르고 제가 상대방과 한 카톡창을 보고 있었을때 하필 상대에게서 시간을 잡자는 연락이 왔어요.

1이 바로 사라져서 상대도 카톡창을 보고 있었구나! 알았을 거에요. 안그랬으면 시간 텀 두고 상대가 생각 투자를 더 하게 만들고 난 후에 답했을텐데.. 좀 아쉬워요. 쿨한척하면서 쌓아놓은 프레임 파사삭... 이불킥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가능성제시 제발 그만 해야 하는데!

상대에게 제 패를 조금 들켜버린 것 같지만 그래도 위치,시간 정하는 주도권을 제가 가졌고 그 사람이 만나러 오기로 했으니 이정도 프레임 하락쯤이야 SNS 관리 하면서 있다가 만났을때 '니가 본 그 패가 사실은 내 패가 아니야.' 하면서 아닌척 대화로 프레임 올려봐야겠어요.

이별통보 받은지 3개월. 장거리로 상대 얼굴 안본지는 6개월이나 되었고, 후폭풍왔던 상대가 매달릴때 전화도 다 무시해서 이별하고서 통화한 적도 없고 오직 카톡 뿐이었네요.

거기다 상대가 리바를 만났음에도 아직도 상대는 제 프레임에서 헤어나지를 못해요. 그만큼 프레임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SNS 관리 필수에요 정말. 상대방한테 카운터 맞아서 우울하고 의지가 떨어져도, 바빠서 시간이 없어도 SNS관리는 하세요. 그게 누적이 되어 나중에 빛을 발할테니까요ㅎㅎ



첫 음성상담이라 긴장했었는데, 편하게 해주셔서 상담 잘 했어요. 꼭 오빠가 상담해주는 것 같이 편해서 제가 굳이 안해도 될 이야기까지 한 것 같네요.

연애잘하는 법을 속성으로 배워버려서 저 이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마스터하면 어느 누구와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도 잘 할 자신이 생겼어요. 감사합니다.ㅎㅎ

‘상대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여자를 찾아다니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만나봤자지.’ 라고 하셨던 상담사님 말씀 생각나네요.

지금 당장 눈뜨고 찾아보려고 해도 제 프레임이 높은 이상 나만한 여자 없을테니까 그 사람이 현명하게 마지막 기회를 잡길 바래요. *^^*

서진 상담사님, 식사는 꼭꼭 챙겨드시면서 상담하세요!

전 만남 후에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