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1월 중순경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상대의 반응을 모두 쓰기 위해 미뤄왔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ㅎㅎ

1년 정도 만났던 상대로부터 시간을 갖자는 말을 듣고 검색을 통해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칼럼을 읽고 나름 분석을 해보았지만 확신이 생기지 않아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곳을 방문한 분들이 그러하듯 상담에 대한 확신 또한 들지 않아 수없이 생각하고 미루다 결국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운명에 맡기려 상담사를 선택하지 않고 신청을 했는데 하서영 상담사님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감사한 일입니다.


상담사님의 말씀대로 상대는 손에 꼽힐 정도로 나쁜남자였습니다.

알면서도 프레임에 휘둘렸던 과거의 제가 지금은 참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간 마음고생했던 것 상담사님께서 알아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약간의 눈물과 함께 털어버렸습니다.



상담사님께서는 제 사연의 의문사항 몇가지에 대해 짧은 질문을 한 뒤 상황에 대한 분석을 해주셨습니다.

그때는 분석인 줄 모르고 몇 번 말을 끊기도 했네요ㅎㅎ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SNS관리법, 이후 사용할 강력지침문자를 주셨고 말씀하신대로 시행했습니다.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도, 복수심도 있어 게임하는 마음으로 지침에 응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지침을 어긴적은 없습니다.


상대는 저에게 시간을 갖자고 말한 뒤 이별을 통보하며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 고 한 사람입니다.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구요.

상대는 신뢰감은 보지 않고 프레임에만 반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상담사님께서는 재회확률 80%를 불러주셨고 상대는 SNS관리만으로도 저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전화, 카톡이 오고 제가 무시하자 몇시간 뒤 다시 잘 지내라는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반나절 정도 그 기분을 즐기다 문자지침을 발송했습니다.

문자지침은 정말 제 속이 다 시원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간 제가 하고도 남았어야할 말들을 다 담아주신 기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문자지침으로 상대는 저에게 8통의 전화를 남겼습니다.

보고 있는데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ㅎㅎㅎㅎ


이후 계속해서 SNS관리 했고 그때마다 상대는 카톡프사로 내프가 모두 무너진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그리고 2주 뒤 저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잘못 건 척 다른 사람을 찾는데 그간의 프레임이 모두 벗겨지며 내프 바닥인 상대의 본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정이 뚝 떨어지면서 승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러개의 번호로 번갈아 10통 정도 한 뒤에야 잠잠해졌습니다.

새해첫날에도 카톡을 보내왔지만 읽지 않았습니다.


저도 상담 당시에는 답장이 안오면 어떡하죠? 라고 걱정했던 내담자였습니다.

지침은 그 짧은 문장 속에서 상대를 거의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여러 후기에서 봤는데도 다들 똑같은 이야기기에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확신이 생겼습니다.


상대는 저에게 한 반응 외에도 카톡 이름 설정을 본인이 아닌 것처럼 바꾸는등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이상행동이겠지만 상담사님은 그 이유를 알고 계시겠죠ㅎㅎㅎ 지침분석 그대로 다 맞았습니다.


무튼 결론은! 지침이 완벽히 적용되어 상대의 내프를 바닥까지 끌어내리고 저에게 매달리게 했다는 것과 저는 받아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트라상에 상담을 신청한 것이라면 본인 입으로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대와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클텐데 헤어짐 이후 본인에게 집중하고 내프올리다보면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확신이 생깁니다.


또 1차 애프터를 사용했는데 확신 없었던 상황에 대한 확신을 주셨고, 정성 가득한 답장에 또 한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제 연애는 갈길이 멀지만 많이 배웠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감사드리고, 아트라상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