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님 고프녀 그린티입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고프저신 재회확률 70프로를 받은 여자입니다. 오늘 고대하던 상담을 받아서 상담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일단 1년 만나고 헤어진지 두 달 가까이 되었는데 헤어진 직 후 1달 정도를 처참하게 매달려서 모태고프이던 제 프레임이 중프 정도로 깎였습니다. 아트라상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절대 매달리지 않았을텐데 상담 전 칼럼과 후기들을 보면서 너무 후회했어요...ㅠㅠ


전 평상시 원래가 고태짓밖에 할줄 모르는 타고난 고프에 자존심이 굉장히 강합니다. 서영쌤이 자존심 높기로 아트라상 상위 5프로 안에 든다고...;;; 그래서 덕분에 프레임 관리가 평상시엔 잘 되는 편이지만 제가 싸우고 상황이 안좋을때 이론을 모르다보니 보상과 처벌을 제멋대로(?) 날리면서 프레임과 신뢰도를 잘 깎아먹는 편입니다.


오구오구 보상을 해줘야할땐 외면하고 강한 채찍을 날려야 할땐 애매하게 채찍질 하다 말고 제가 무너지기도 하고... 그래서 상대방이 굉장히 혼란스럽고 지쳤을거라 하더군요.


이런 제 성향을 차분히 짚어주시니 자존심 센 저지만 무한 수긍밖에 할 수가 없고 마음이 많이 정화(?)가 되더군요. 제가 또 일단 신뢰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추종(?)하는 편이어서요. 그래서 서영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했고(이미 칼럼과 후기들을 보면서 아트라상을 신뢰하고 있었거든요) 궁금한 것들도 많이 물어봤었어요.


프레임을 올리는 행동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자존심발동과 이중모션의 차이는? 자존심발동과 고프의 차이는? 자존심발동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등등... 서영쌤은 다 시원시원하게 정확한 답변을 주셨고 저에게도 질문들이 굉장히 좋다고 칭찬도 해주셨어요.


상담을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었는데 과연 그 기간동안 후기와 칼럼으로 공부를 많이 해두니 상담이 훨씬 유익하고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1차 지침을 받았는데 지침이 너무너무 궁금했었거든요 꿈까지 꿀정도로..;;; 그런데 막상 지침문자를 보니까 ‘이거?’ 란 질문이 자동적으로 떠오르긴 하네요. 그런데 이런 비슷한 후기를 워낙 많이 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침의 효과는 확실하단 글도 워낙 많이 봐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그대로 정확한 날짜에 지침을 보내려 합니다.


제 기준엔 좀 저자세 인 것 같기도 한데 전문가의 판단이 정확하겠죠. 믿어보려고 합니다. 서영쌤은 재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을 하셨는데.. 저는 정말 그렇게 될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제가 아무리 매달려도 차갑기만 했었는데 상황이 반전될까... 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저는 정말 아트라상 추종자;;;가 될 것 같아요...


마지막 매달림 이후로 1달여간 연락을 하지않은 상태여서 많이 남지는 않았는데 1차 지침 이후 공백기를 받아서 그 시간이 좀 힘들 것 같네요. 부디 공백기안에 유의미한 상대의 액션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재회면 더 좋겠지만 한 방에 빠른 재회보다는 단계를 밟아 더욱 완벽한 재회도 의미있을 것 같아서 흔들리지 않고 내프관리 열심히 하며 공백기를 보내려구요.


일단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던 제 지난 한달을 돌이켜보면 아트라상을 알고난 이후로 그나마 정상인 비슷하게 사고가 작동이 가능하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합니다.


나중에 재회 후 다시 후기 쓰러 올게요. 서영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내담자분들 모두 힘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