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상담을 받고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했지만, 하서영 상담사님의 샤프한 분석과 지침, 그리고 공감능력에 감탄했기에 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알파고라는 별명은 괜히 붙는 게 아니군요


상담을 신청하고 문득 생각했습니다.

어? 나처럼 썸관계 때문에 고민이 있는 사람도 많을 텐데..

아트라상의 후기를 보면 재회 80% 짝사랑 20% 정도더군요. 제가 1%로 하서영 상담사님과 아트라상 식구들에게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사실 썸이 애매하네요. 재회라기에도 뭐하고 짝사랑이라 말하기에도 뭐하고


재회와 짝사랑에 고군분투를 하고 계실 소중한 내담자분들께 중요한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재회 후기가 아니잖아 읽을 필요가 없어"

"난 남자(여자) 니까 남자(여자) 사연만 중요해"

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자신의 사연과 감정에만 급급해 객관적인 판단을 못하고, 상담사님들의 화려한 지침과, 최선의 분석에도, 상담사님에게 의존해 여러 가지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고 상황을 망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느낍니다.


어제 상담을 받고 생각하는데 온몸으로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이곳에서 말하는 14학번(고학번) 내담자가 절친한 친구입니다. 그 친구는 자칭 에이스 내담자 이지요;;

덕분에 일 년 전 아트라상을 알게 되고, 칼럼과 후기만 보며 같이 분석하고 공부하며, 실패는 없었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좋은 조언자는 누가 있었나요? 인간관계와 연인 관계에 있어서 올바른 판단을 해주던 분들이 몇이나 있었을까요.

전부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휴리스틱에 갇혀 자신의 감정과 겪어온 사연에 의미 부여를 하여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믿기 싫으시겠지만 대부분의 인간이 그렇습니다. 왜? 인간의 감정은 뇌에 그렇게 프로그램 되어있기 때문에요.

항상 반대로 생각을 해주세요! 자신의 감정과 기분을 생각하기 전, 상대와 나의 입장을 바꾸어 이론을 적용해 생각을 해보신다면 최소한의 답은 얻으실 겁니다.


-전문가를 믿어라, 과거에 우리와 같았고, 현재도 우리편이다-


워낙 강박증이 있어서 의심이 갔지만, 어제 상담 후 응어리가 풀렸습니다.

마음이 급급하고, 하소연이 필요하고, 어떻게든 결과를 얻어야 할 때, 단순히 연애를 잘 하고 많이 해본 친구의 조언이 맞던가요? 절대 하지 말라는 행동을 왜 지인들은 극구 추천할까요?


아트라상을 알게 되고 위기가 왔을 땐, 늘 이곳의 내담자인 친구와 이론을 적용해 같이 분석하고 대응했으며, 그동안에 빠져있던 엉뚱한 오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스스로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되려, 진심을 보여라, 선물해라, 표현해라, 후회 없이 너의 감정을 말해라, 매달려라, 충고하고 조언하던 감정을 무시하고 정 반대로 행동했습니다. 어제 첫 상담에서 알파고라 불리는 하서영 상담사님께 80% 확률을 받았습니다.


끝으로, 웃으며 박수까지 치시며 상담을 진행해주셨던 하서영 상담사님!

객관적인 분석과 조언 덕분에 제 내적 프레임은 더욱더 올라왔고, 자신감이 더 회복되었습니다.

상담을 기다리며 하서영 상담사님의 후기를 봤을 땐, 독설도 만만치 않겠다고 느꼈는데, 전화를 받자마자 그 긴장감이 싹 사라졌습니다.


상담이 끝나고 생각했네요,

아무튼 썸녀랑 회복하고, 연애까지 골인해서 썸관계 회복 후기, 골인 후기 남기러 올게요!

하서영 상담사님, 그리고 친절하신 관리자님들, 아트라상 상담사분들, 감사합니다 :)

그리고, 고군분투하실 내담자분들 힘내어요!

-휴리스틱 칼럼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