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원 #한서진

안녕하세요~ 저는 오주원쌤의 무려 5~6년 전 상담자이자
얼마 전 서진쌤에게 상담을 받은 오랜 내담자입니다.

아트라상 블로그에 보면 N년도 내담자들은 역시~ 이러시면서
옛날에 상담받으셨던 분들은 다르다 이런 이야기 많이 써주시는데
저는 그 기대에 못미치는 바보 내담자에요 ㅋㅋ
주원쌤은 항상 저를 초딩이라고 하셨죠...흑흑

옛날에는 재회상담으로 찾아왔었어요.
주원쌤이 지침을 주셨고 실행한 뒤,
연락하고싶고 만나고싶은 충동을 허벅지를 찔러가며 참았지만
재회를 간절히 원했던 그 때는 잘 되지는 않았어요.

그 이유는 첫번째로는 '지침문자대로의 삶'을 살지 못했고,
근본적으로는 '내적프레임'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지침만 실행하고 내적프레임을 올리지를 못하니
항상 불행했고 매일 밤을 울다 잠드니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죠.
카톡지침 못한다고 엄청 혼났습니다. 여러분...잘 하세요 ㅠㅠ
그러니 주원쌤이 계산해주신 프레임 회복 속도가 훨씬 더뎠던 듯 해요.

하지만 우연히 전 남자친구와 같은 공간에 있게 될 일이 있었는데요.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제 이름만 보고서 사방에 난리를 피우면서 어떡하냐며...
주변인물들한테 하소연을 했는지 저랑 연락을 끊었던 지인들이 갑자기 연락이 올 정도였어요.
그 후 마주치자 마자 사과 문자에 미련이 절절 묻어나는 내용이...
제가 원했다면 재회했겠지만 하지 않았어요.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사람에게 따끔한 벌을 주고^^
저는 속시원한 마음과 함께 해피엔딩을 보았습니다.

여러분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골든타임이란 없다, 프레임과 신뢰감만 생각하시라는 것!
그 사람이 저 난리를 피운게 무려 첫 지침으로부터 2년 뒤의 일이에요.
시간이 흘러 회복된 제 프레임과 신뢰감에, 가능성 제시를 느끼자 마자 온 반응이었겠죠.
이 모든건 제가 바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원쌤의 지침으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이제야 후기를 들려드리네요. 죄송해요 주원쌤.

그리고 나서 안정적인 연애를 하다가 끝을 냈고,
이번엔 엉망으로 길어지는 썸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전 내담자라고 예전보다는 이론을 이해하고는 있었죠.
제 상황은 중~고프 상태입니다.
저는 제 의지로 천천히 프레임을 올려가는 지침을 받았고
그로 인해 상대가 다가오고 있는게 느껴지지만
시도때도 없이 자존심을 부려서 제 가치를 깎으려드는게 너무 피곤하고,
서진쌤이 그렇게 좋은 남자는 아니라고 했던 게 점점 마음에 걸리네요.
몰랐던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요.
역시 프레임의 영향력이란..

여튼 사람이 머리론 알아도 가슴이 짜증나는건 어쩔수 없는지라^^;
상대가 그럴때 저도 자존심 부리고 있어요~ 그래서 바보 내담자라는 거에요 ㅋㅋ
그래서 숨 한번 고르고 여유를 찾기위해 게시판에 글을 적어봅니다.

다음에는 속 시원한 성공후기로 찾아뵙고 싶어요.
주원쌤, 서진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