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다가, 감사한 마음도 전달하고 싶고, 쌤들께 인사도 드리고 싶어서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닉넴바꿨어용ㅎㅎ)

저는 총 4번 상담을 받았구요,
한쌤께 한 번, 강희쌤께 두 번 그리고 서진쌤께 제일 최근에 받게되었습니다.

2번 씩 다른 상대에 대해서 상담을 받았었는데,
처음 아트라상을 만났을 때의 저는 상대방에게 저프저신이었어요.

그땐 정말 감정이 롤러코스터였고, 멘붕의 연속이었어요. 저의 낮은 내프, 그리고 상대방의 낮은내프가 만났고, 매달림, 신뢰감 테스트들, 등등으로 힘든 연애를 했어요.

초강력 지침을 받게 되었고, 꽤 긴 시간의 공백기들이 있었어요. 그때는 너무 불안하고 순간의 반응들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힘들었었는데, 나중에 보니 큰 그림은 상담사님 말씀대로 흘러가더라구요. 그렇지만, 마지막에 제가 조급해지기도 했고, 어느 순간 지치게 되어 그 연애를 포기했어요.

하지만, 이론을 알게되면서 제가 너무 달라지고 싶었어요. 무식하게 운동도 해보고, 관련 책도 읽어보고, 마인드 컨트롤도 해보면서,
어떨땐 나 스스로가 뿌듯하기도하고, 어떨땐 또 무너지기도 하고 그런 시간들을 보냈어요.

그리고 두번 째 새로운 상대방으로 또 다시 상담을 받게되었어요.
이번에는 초고프초저신. 상황적 신뢰감의 문제도있었구요. 그리고 이전 연애에서 받은 상처와, 어설프게 프레임이론을 습득한 저는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주지 못했다고 그러셨구요. 강희쌤은 사실상 100프로 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리 오래 지나지않아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이 후, 상황적 신뢰감에대한 문제가 계속 지속되는 상태였고, 좀 더 안정된 상황을 바라는 마음, 지금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싶은 마음에 서진쌤과 상담을 받게되었어요.

서진쌤이 말씀해주신것도 비슷했어요. 신뢰감의 영역. 그리고 평소에 그렇게 프레임에 걱정 할 필요 없다는 것. 상대방의 마음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되었고, 지금은 서진쌤 말씀대로 크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려해요. 그냥 나는 나답게ㅎㅎ


한쌤은 처음에 좀 무서웠어요ㅋㅋ
아무래도 이론이해도가 제일 부족하고 제일 멘붕일때 상담을 받아서, 그만큼 아쉬움도 너무 많이 남지만, 에프터에서 늘 응원해주시고, 잘 잡아주셨던거 정말 감사해요.
중요메일로 저장해두고 요즘도 종종 읽어요ㅎㅎ

강희쌤은 다들 그러시던데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한쌤이 아메리카노라면.. 강희쌤은 .. 카페라떼같은.. ㅋㅋㅋㅋㅋㅋㅋ
음성상담으로 1번, 문서상담으로 1번 뵜었는데 그 시기에 정말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한쌤도, 강희쌤도 어떨땐 격려를, 어떨땐 팩폭으로 ㅋㅋㅋ 진심으로 응원해주신다는 느낌이 들어서 버틸 수 있었던 시간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난 서진쌤!
아무래도, 재회상담이 아니었고, 4번째 상담이다보니 조금 더 편했던건 있었어요.
목소리가 굉장히 나긋나긋 좋으시더라구요. (아트라상 쌤들은 다 목소리가 좋으신가봐요)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정말 즐거운 상담이었어요. 서진쌤은 카페모카예요ㅎㅎㅎㅎㅎ
상냥하시면서도 친근하게 대해주시는 느낌 ㅎㅎ

돌이켜 보면, 슬프고 힘들기도 했지만,
모든건 경험이라는 데이터로 남는 것 같아요.
이제는 지난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으려고요.
현재를 살면서, 저를 더 많이 사랑해주려구요.
좀 쑥스럽지만, 아트라상에서 상담받게 된 게 정말 좋아요, 저는.사랑이라는 부분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볼 수 있다는것과,
무엇보다, 저를 위해서 노력할 수 있게 된게 제가 얻은 가장 큰 도움이라고 생각해요.
늘, 상대방을 원망하고, 화도 나고, 감정컨트롤도 잘 안되고, 자존감은 낮아지고 그랬었는데,
조금씩 달라지는 제가 좋아요.

또 언젠가는 상담사님들을 찾아가겠지만ㅋㅋㅋ
정말, 진심으로 너무 감사해요.
상냥한 천사관리자님도 늘 신기할만큼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